대장내시경 후 용종 절제땜에 어제 하루 갑자기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병실 잡고 전날부터 금식이라 기운이없어서 계속 누워있었습니다.
퇴원할때까지 금식...ㅠ 그렇게 잠도안오고 계속 누워서 이어폰끼고 영화보고있었는데 어디선가 이상한 소리가 계속들리는겁니다.
이어폰 빼고 들어보니 옆자리에서 들려오는 소린데 내용이 박근혜대통령이 많이 편찮으시고. 이상황이 잘못된거고...블라블라...문재인이가 어쩌구 조국이가 어쩌고 탄핵이구 머구 계속해서 전문가랍시구 패널들나와서 별 이상한 소설들을 쓰고있더라구요..
이상한 유튜브 방송같기도 하고..
듣기거북해서 못들은척 하려고 헛기침 두방날리고 다시 이어폰끼고있는데 소리가 점잠 커지고 계속 들리네요?
그때 시간이 밤 11시정도.
시간도 시간인데 5인실 병실에서 너무하는것 같아서 커튼걷고
거 이상한 방송들을라면 혼자 조용히 듣던지 듣기 거북하고 시끄럽다고 하니 빤히 쳐다보더니 알겠답니다..나이는 60대 중후반 정도.
그러고 조용해지긴 했는데 머릿속에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저런 방송만 듣다보면 진짜 눈가리고 귀막고 계속 세뇌되겠구나 했습니다.
왜냐하면 내용이 완전 사실과 다르게 왜곡되어있는데다 무슨 전문가랍시고 입증되지도 않은 무슨 박사다 위원장이다라고 마치 객관성을 입증할만한 사람들처럼 나와서 떠벌리는게 그럴싸 합니다.
저도 가끔 부모님들 뵈면 잘못알고 계신 뉴스 정정해서 계속 설명드리는데 저나이대 어르신들이 종편들 영향하고 시대적 영향 때문인지 계속해서 가짜뉴스에 현혹되시네요....
마지막으로 대장내시경이랑 검진 꾸준히 받으시고 건강 챙기세요~
저는 이만 퇴원합니다...50시간 이상 금식해서 맛난거좀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ㅎㅎ
머리 정화하셔유ㅠㅠㅠ
문빠새끼들도 똑같이 암걸림. 어느쪽도 돌대가리들은 다 암걸림.
사람이요.....
가진게 여러개면 비교검토를 할수가 있는데요.
가진게 적으면 그게 전부인거죠.
지식에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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