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인의 이야기이고 또 동의없이 알려질경우 문제가 될 수 있어 읽기전용으로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문제시 고소하겠습니다)
보배드림을 우연한 계기에 알게되어 글을 본지 이틀째입니다.
저는 평생 공부만 하고 지냈습니다. 저와 다른 삶을 사신 분들의 이야기를 접하니 참 즐겁고 새로웠습니다.
저 또한 다른분들에게 흥미로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글을 써볼까 합니다.
(참고로 현재는 대학병원을 떠나 병원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
봐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모든직업은 반대로 생각 하면 최악이다.
의사? 매일 슬퍼하는 보호자들께 맘안다치게 희망주게 팩트근거해서 말해야하는 가슴아픔. 수술할때 피튀기고 때론징그럽고 밥도못먹고 허리디스크오고..죽음을 자주 맞이하며 생명이 내판단에 달렸다는 심리적 압박
변호사? 검사? 경찰? 때론 변호 하기 싫은 개새끼가 와도 변호사법에 의거해 변호 해줘야 하는 경우도 생기고 맨날 범죄자 보고. 잔혹한 수사기록도보고...
교사?애들기어오르고 학부모 등쌀에 공황장애와서 휴직하는 남교사도 본적있고...
즉 반대로 생각하면 좋은직업이란건 없음
그래서 직업엔 귀천이없다는 말이있는거 같음
환자건 의사건 비 상식적인 것들은 사람 취급을 해주면 안됨...
글 쓰시는 작가도 아닌데 무심한 듯 세심한 표현에 감탄이..
배려를 통해 몸에 베이신게 아닌가 싶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