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X고속
입사 3년차에 드디어
프리미엄버스를 타게됐답니다
비록
스페어기사였지만 ~^^;;;
그게 어딥니까 ~^^;;;
매일같이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동경의 대상이었던 프리미엄버스를
몰수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반 걱정반 설레임반
마당에서
프리미엄버스를 찿아서 시동을 거니
웅장한 엔진음이 저의 심장박동을 요동치게하네요
(아마도 매일같이 몰던 일반 버스와 같은 소리였겠지만
기분탓인지 오늘은 다르게들렸답니다~^^)
냉장고에 물을 채우고
혹시나 전에 타시던 선배님께서
빠트리고 정리 안된곳이 없는지
블랙박스는 작동이 잘되고있는지
냉각수나 엔진오일은 이상없는지
모두 확인후
드디어 울산홈에 버스를 세우고
승객분들께 인사를 드리는데
왜들 그리 잘생기시고 이쁘신분들만 타시는지~^^
(모두 기분탓 ~^^;;;)
버스는 고속터미널을 빠져나와서
버스전용차선을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차선을 살짝만 밟아도 계기판에 버스그림이 나오고
왼쪽바퀴가 밟았으면 왼쪽바퀴가 선을 밟은 그림이 깜빡 깜빡 거리며 경고음이 들리더리고요.. 긴장속에 운전.. 경고음이 생각보다 크더라고요~^^;;;)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낙동강휴계실에 도착!
승객분들께
'고객님들의 휴식을 위해 이곳 휴계실에서
15분간 쉬었다 가겠습니다~'
멘트후
전 승무원식당으로 고고~^^
오늘의 메뉴는
소.닭.돼지.. 모두 있네요 ~^^;;;
(다이어트해야하는데... 휴계실의 질높은 식단때문에 매번 포기하는 1인입니다.. ㅜㅜ)
식당에서
식사를 마치고 버스로 돌아오는데
여러대의 버스가 서있었지만
프리미엄버스는 단 한대 ^^
타고속 기사님들이 쳐다보시길래
(기분탓 ㅋㅋ 아무도 안봤을텐데 ㅋ)
어깨에 뽕좀 넣고 탑승해서
고객분들께
출발멘트를 하고 다시금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조금전에 울산터미널에 도착을 했답니다 ~^^
저의
프리미엄버스 첫경험은
이렇게 아무일 없이 무사히 잘끝났답니다~~^^
안운하세용
저희회사에는
오토가 단 한대도
없는걸로 알고있습니다 ^^;;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시내버스네요
고속버스는
4일근무 2일휴무랍니다~~^^;;
도전해보세요~^^
요즘은 어디든
기사가 부족해서
초보분들도 충분히 입사가능합니다
박성x 형님 과 가깝게 지냅니다 ^^
180도로 누울 수 있어서 정말 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안전 운전 부탁드려요~~
정말 축하드리고 멋지십니다ㅠㅠㅠ 프리미엄 버스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거 같은데 정말 타이밍만 맞는다면 몰고 계신 차를 탈 수도 있겠네요..
물론 아직 한 번도 프리미엄 버스를 타본적은 없지만..
너무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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