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4년이 지났네요.
한참 편의점 알바하며 심심함에 채팅어플로 심심함을 없애곤 했었는데
우연히 대만인하고 (한국어유창한) 연락을 하게되었네요.
그땐 여자라면 어떤 여자던 좋고 그럴때라서
한국에 와라~ 막 이러곤 했었는데 ㅎㅎ
한 2개월 연락했는데 진짜 한국에 왔더라구요.
늦은 밤 서울역에서 만나서 같이 동대문가고.. 밥도 먹고..
술도 먹고.. 게스트하우스는 진작에 제가 가지말라고해서
근처 모텔을 잡아줬었죠. 어쩌다보니 시간이 늦어서
같이 잠을 자게 되었는데 저도 남자인지라.. 손이 위로 가고
키스도 하고.. 대만여자분이 키가 173에 굉장히 모델같은 체형이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아직도 가끔 생각이 납니다.
키스라는거 자체가 그냥 단지 혀를 어루민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그때 관점이 조금 바뀌게되었죠.
키스 하나만으로 온 몸에 열이 난다 할까요??
표현이 어렵네요 ㅎㅎ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하필 그 날 생리 끝난 날이라.... 뒤 이야기는 노코멘트..
어쩌면 그 날 말고 그 다음 날도 같이 있었을 수 있었는데
저는 뭐 한번이면 족하지 라는 심정으로 카톡하나 남겨놓고
집으로 간 기억이 납니다.
합의하에 그런거니까 나쁘게보진말아주세요 ㅠㅠ
지금은 다른 한국인 남자분 만나서 잘 살고있더군요..
아참 그리고 대만인들은 다 그런지 몰라도 목소리가 크더라구요..
기억에 남네요 ㅎ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