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강원도지방 소도시에 살고있는 의자남자입니다
모두들 연말 잘보내고 계시지요?
전 정말 내일모레 마흔을 앞두고있는 유부남입니다^^
아이가 두명있으니 정말 시간도 그렇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없네요
그래도 성탄절과 연말연시기간이 되니 챙겨야할게 많습니다
모두 그러시겠지만요
지난 월요일 저보다 여섯살 어린(나이차이가 많다면 많은) 집사람에게 성탄선물을 준비하려 물어봤습니다
뭐 해준건 별로없지만 해주게되더라고 꼭물어보고 준비하는 성격이라서요 ^^
그런데 돌아온답이 의외로 "필요한거 없다" 였습니다
그러면서 하는말이 이번연말엔 의미있게 보내보자 였습니다
저보다 많이어리지만 참 배울게 많은 여자라 생각합니다
그말을 시작으로 인터넷으로 근처 사회복지 센터들을 검색하다 한곳을 발견했고 알아본결과 미취학아동이 스무명정도있었습니다
그래서 집사람과 아이둘을 데리고 아가들이 좋아할만한 과자와 음료수를 구매했습니다
고른건 아들둘이 했죠 ^^ 아들이 4,5살이라 비슷한 또래 먹성과 같을거라 생각해서요
그리고 성탄절 당일 방문해서 센터 식당에 후다닥 드리고 왔습니다
마흔가까이 살면서 이런나눔은 처음이라 전해드리면서도 좀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준비하면서 부모님께 말씀드렸더니 직접 농사지으신 쌀을 20kg포대에 넘칠정도로 넣어주시고 같이 전하라하셔서
그렇게 했습니다
제가 부끄럼을 무릎쓰고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자랑?은아니고
보배드림에서 여러분들이 행하시는 좋은일들과 나눔을보고 정말 저도 한번 해봐야겠다고 생각해서입니다
자칫 다른분이 보기에 자랑같고 보기싫으실 수도 있지만
저처럼 마음만있고 행동하지 못하셨던분께 조금이나마 용기를 드리고 싶어서입니다^^
부족한글과 부족한 선행이지만 이제 시작이라생각하며 글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고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노력하시는일 모두 이루시길 바랍니다
멋져요
추천드립니다
멋진 가족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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