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어머님이 물건을 많이 가져 오셔서
뭐냐고 하니
싸게 팔기에 가져 왔다고 해서
그러려니 했는데
매일 다른 물건으로 많이 가져 오시네요
어제는 라면 1박스를 가져 오길래
혹시 또 거기서 샀냐고 하니
그렇다고 하고
얼마냐 하니 라면 1박스를 2천원 주고
샀다고 하네요
말이 안되서 거기 어디냐고 물어보니
피톤치드 제조 업체네요
아니 그런곳에서 무슨 라면을 파냐고
얘기하니 대답이 없으시고
아 며칠전에는 휴지를 대량으로
가져오고
도대체 이 회사 뭐하는곳인지ㆍㆍ
약파는 분들이네요
한마디로 약장수들이죠
그들이 자녀들보다 친절히
잘해주니 난중 아낌없이 드리는거죠
돈을 그돌한테 죠도 안아까운거죠
그들이 즐겁게 놀아주니
꽁자로 자꾸받다보면 미안하셔서
비싼 물건을 할부로 살수밖에없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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