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달전쯤에 혈소판 지정헌혈로
글 올렸던 백일이 지난 딸 엄마입니다.
기억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서울대 소아중환자실에 많은 분들이
혈소판을 보내주셔서...
저희딸에게 많은 힘이 되었습니다!
당시 백혈병, 면역력저하증을 의심받아
유전자 검사까지 했는데 다행히 아니라는
결과를 몇일전 받았습니다.
그러나 당시 폐가 안좋아져 에크모를 연결하게되어
병원에서는 2주를 버티기 힘들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저희 딸이
지금까지..두달을 버텨주고있습니다..
계속 재우고있어서 눈도 못마주쳐봤지만..
3개월에 들어왔는데 벌써 5개월이 되어
부쩍 큰것같습니다...
빨리 안아보고도 싶은데..
몸에 연결된 선들이 너무많아 만져볼수도 없네요..
유전자검사가 아니라고 나왔지만
폐는 다시 돌아올수 없다고...
폐이식을 말씀하셨는데..그것도 어려운상태에서
시도하는거라... 힘들수있다고하시네요...
지금은 대기자등록을 하고
폐이식을 기다리고있습니다..
아기라서 아기의 폐를 기다려야 한다고합니다...
너무 아가라 많은 어려움이 있는것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도움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저희딸이 기적을 이루고있는것같습니다...
에크모란 기계가
위험한 상황이라 매일 하루하루가
살얼음판같지만...저희딸을 믿고 기다리고있습니다.
기적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지정헌혈이 들어오고있다고
하시더라구요...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감사인사와 그후에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실것같아 글을 썼는데...
무거운 마음은 어떻게 할수가없네요^^;;
다음 글에는 저희딸이
건강회복중이라는 글을 남기고싶습니다...
그럴수 있도록 많은 응윈부탁드립니다..
많은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힘 내세요 아가 부모님들 건강도 좀 챙기셔요
그래야 아가를 지켜주시지요
애 아프면.......ㅠㅠ
빨리 나아지길 기원합니다.
위로의 말이라도 해드려야 하지만. 어떻게든 좋은일만 있으시길요..
아가 생각하면서 버티고있습니다!
주사 꼿는데 애먹고열이 40도까지 오르는데 해열제도 안먹히고
진짜 대신 아플수만 있다면 대신 아파주고 싶었습니다.
차라리 내가 저기 누워있으면
할수있으면 그렇게라도 해달라고ㆍㆍㆍ
무슨말이 힘이 되겠습니까만은
부모가 건강을 챙기셔야 간호도 간병도 하는겁니다.
그 아팠던 우리 큰애가 지금은
초등학교 5학년입니다.
주짓수 다닌다고
저녁에 들어가면
슬쩍 뒤에와서 초크를 걸고
암바를 겁니다.
글쓴님도 아이도 꼭 건강하게
될겁니다.
건강하게 걸어서 퇴원하길
기도합니다.
많은분들이 응원하니까
힘내세요
저도 꼭 그런날이 올꺼라믿습니다
행복이 찾아오길 간절히 바랄게요
저희 수호도 아직까지 의식은 없고 폐기능도 잘 되지않아 인공호흡기 단 상태로 기관절개 수술을 진행했어요.
다행히 조금은 자발호흡은 돌아오고 있다고는 하는데 미세하여 조금 더 지켜보고있는 상태입니다..
벌써.. 사고수습을 도와주고 2주가 지났는데 다윤이도 그동안 많이 건강해졌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다윤이 부모님도 오늘도 힘내시고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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