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내가 떠난지 3달조금 넘었습니다
계속 생각날까봐 날짜를 일일이 보지도 않았습니다
아직도 밤에 잠이 쉽사리 들지를 못하고
잠에 들더라도 10번이상은 깹니다
방금 베스트의 어떤분 글보고 또생각이 납니다
컴퓨터를 켜고 옛날사진을 봤습니다
멀쩡했던 사진을보면 아무렇지 않은데
아플때 사진을 보면 마음이 아파 미칠거 같습니다
쉽사리 사진을 지우지도 못 합니다...
다행인건...
아프기 1년전 갑자기 캠핑도 많이다니고
야구장도 많이가고
결혼10년만에 첫 정식 가족여행 제주도도 다녀왔다는겁니다
신혼여행도 큰애가 생겨 해외로 못가고 제주도갔었는데
첫 여행다운 여행도 제주도였다는게 너무도 미안합니다
정말로......
같이 못해본게 더 많아서...
먹고살기 힘들어 따뜻한 말한마디 더 못해줘서...
투병생활 할때 신과함께2편이 보고싶다고
했는데 같이못봐줘서...
너무 가슴이 미어집니다...
아이들이 둘입니다
아직 어린지... 아니면 벌써 철이든건지
티가나지 않습니다
티를 안내는건지도 모르지요...
제삶의 이유였지만 더큰이유가되버렸습니다
제가 즐겨가는 곳은 딱 두군데 입니다
보배와 이종
어려울때 형님들 도움 정말 고마웠고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그 마음들 정말 따뜻했습니다
다른 어려운분들에게 받은 만큼 못 돌려드려서
정말 죄송합니다
하늘에서 아내가 웃을지... 울지는
제가 아이들과 어떻게 사는지에 따라
달라질거라 생각합니다
긴 글 긴 투정받아 주셔서 감사해요 형님들...
사랑합니다 건강하세요 ...
힘내세요
아만성하이팅
하늘에서
화이팅 외치는 소리 안들림미까
기운내세유 하이팅
엄마 몫까지.. 더 큰 사랑을 주세요
힘내세요
보배는 사랑입니다^^
힘내세요
산 사람은 살아야죠.
좋은 여자 만나 행복한 삶 만드세요.
지금 심정이 무엇으로 표현 되시겠습니까.
저역시 국민학교시절 부모님을 보내드린 입장에서 가족을 잃은 심정을 누구보다 이해합니다.
말뿐이지만 천천히 천천히 힘내셔서 다른 가족에게 버팀목이 되시길 바랍니다.
힘내십시요. 삶의 이유인 자식들이 큰 행복이 되어 돌아올겁니다. 하늘에서 아내분이 웃고 계실거구요.
큰애5살 작은녀석 7개월 몇달은 어떻게 보냈는지 기억에 없습니다
부모님 근처에 계셔 아이들 돌봐주셨고 내가 내가아닌 시간을 울며불며 보냈어요
가장 힘들었던건 멀쩡히 나간 사람인데 다시는 진짜 다시는 볼수 없는 이유로 잠도 물조차도 넘길수 없었죠
그러다 정신차린 계기가 있었어요
그날도 티비앞에 멍하니 있는데 음악프로 였어요 큰애는 눈앞에서 깡총깡총 뛰고 작은녀석도 날개짓 하며 웃는데 나도 모르게 후드득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때 큰애가 내목에 메달려 이런말을 했죠 나하고 ㅇㅇ이가 엄마지켜줄께 엄마는 우리 지켜주세요ㅠㅠ 장례기간 내내 동갑 조카랑 까르르 웃으며 뛰어다니던 5살 꼬맹이가 울고있는 엄마를 보며 철이 드는거 같더라구요
지금도 잘 돌보지 못한것과 나이에 비해 빨리 철들게 만든것이 너무 미안 합니다
지금은 오랜시간 지나고 이십대의 예쁜딸 아들로 컸습니다
미숙한 부모는 아이들을 철들게 합니다
아이를 아이답게 클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어떤 시간 보내실지 짐작하기에 감히 힘내라 하지 않을께요
애들만 보세요
전 어머니 여읠때 세상 무너지는것 같았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비행기란걸 타보신적이 없어요.
전 그 비행기 한번 못 태워드린것이 그렇게 한이 되더군요...
지금 많이 힘드셔도 이겨내셔야 합니다
자식들을 위해서라도..그게 아내분께서 원하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되시는분이 현생에서는 빨리 가섯지만..하늘에선 오랜동안 ...아이들과 아만성피로님을 지켜주실겁니다...
힘내세요.
참 감당도 안 되고 아직 낯설고 그랬는데 이기적이지요 잘 살아지더라구요.
밥도 잘 먹고 술도 먹고 친구들 만나 수다도 떱니다.
이따금씩 생각나면 생각나는 대로 두고 그렇게 지내다 보니 벌써 두달이 지났습니다.
아이들 얼마나 예뻐요, 사랑하는 사람과 나를 반씩 닮은 아이.
기운내세요, 힘 내세요.
외로움과 보고픔...
아빠잖아요~
하늘에 먼저 가신분도 남편 이런 마음 알면 행복해 하고 계실겁니다
힘내세요. 오랜 시간이 걸리지라도 세월이 약이라고 합니다. 화이팅하세요.
님께서 표현 안하고 계셔서 아이들도 억지로 티 안내는거예요...그런 아이들도 얼마나 힘들겠나요?
가끔 아이들과 보고싶다 말 하세요...아이들도 님도 서로 위로가 될꺼예요
그리고 힘 내세요 ...위로가 될 말씀을 드리고 싶은데...힘내라는 말밖에..
아무쪼록 식사 잘 하시고 건강에 유의하며 힘차게 살아가세요.
힘내세요 형님
버티고 버티다보면 분명 좋은날도 올거라 믿습니다.
힘내십시요~
저는 이말을 듣고 힘을 냈습니다.
"살아있는 내가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먼저간 사람도 행복할것이다."
힘내세요. 버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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