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각자도생
이제 액슬의 독재에 질려버린 멤버들은 밴드를 나가 버립니다. 심지어 이지 대신 들어왔던 [길비 클락]도 멤버들과 상의 없이 그냥 날려버렸죠. 그러면서도 늘 투어때 이지에게 손벌려서 돈을 벌어갔습니다. 멤버들은 각자 이제 세션처럼 느껴지기도 했죠. 그리고 결국 액슬을 제외한 모든 멤버가 나가버리게 됩니다. 이때 액슬은 어떻게든 슬래쉬만은 잡고 싶어서 가족들에게까지 전화를 하며 난리를 쳤었죠.
12. 순진했던 멤버들
하지만 멤버들은 몰랐습니다. 모든 계약에 있어서 액슬만 키를 쥐고 있었다는 점을 그를 제외하고 아무도 GNR이란 이름을 쓸 수가 없었죠. 다들 비즈니스는 나몰라라 하고 지내는 동안 모든 권리는 그에게 넘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슬래쉬를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은 이제는 고인이 된 [스톤 템플 파일럿츠]의 보컬 [스콧 웨일랜드]를 맞아들여 2002년 새로운 밴드 [벨벳 리볼버]를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데뷔 앨범부터 빌보드 앨범 차트 1위를 기록합니다. 하지만 2집이후 보컬 스콧이 탈퇴를 하고 밴드는 다시 흐지부지 됩니다.
13. 드디어 신보
그간 뚱보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액슬은 2008년 드디어 GNR 이름으로 정규 앨범을 발매합니다. [중국의 민주주의]라는 이상한 타이틀로 나온 앨범은 오랜기간 GNR을 기다린 팬들 덕분에 괜찮은 성적을 거둡니다. 8개국에서 1위를 미국과 일본에서 3위를 기록하죠.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는데 심지어 [스키드 로]의 [세바스찬 바크]도 코러스에 참여를 했습니다.
14. 락앤롤 명예의 전당 그리고 재 결성
2011년 GNR은 드디어 명예의 전당에 헌액에 대한 발표가 나옵니다. 사실 이때 이전 멤버 모두가 참여를 하는 것인데 액슬은 거절해 버립니다. 결국 2012년 액슬을 제외한 다른 멤버들이 참석을 했고 이들 히트곡 들은 슬래쉬 솔래 프로젝트의 보컬 [마일스 케네디]가 하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몇년이 흘러 2016년 드디어 GNR에 오랜 멤버 더프와 슬래쉬가 투어를 함께 돌기로 했다는 기사가 뜹니다. 그리고 근 20년만에 이들의 모습을 스테이지에서 볼 수 있었죠. 심지어 그렇게 싫어했던 [스티븐 애들러]까지도요.
15. 미래
투어는 계속 이어지게 되고 이들은 소통을 이어갑니다. 2017, 2019 투어가 계속 되었고 반가운 소식이 들려옵니다. 아이디어들을 녹음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2020년 신보에 대한 이야기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나오게 됩니다.
슬래쉬: "뭔가 작업이 되고있다."
현재 밴드는 2020년 북미 스테이디움 투어와 페스티벌 참가에 대해서 발표를 했습니다. 정말 20여년만에 슬래쉬, 더프의 이름을 GNR 정규 앨범에서 볼 수도 있겠습니다.
16. 기타
- 슬래쉬는 솔로 앨범을 계속 발매하며 [마일스 케네디]와 함께 합니다. 2012년 부터 2장의 앨범과 1장의 라이브를 발매 했죠.
- 마일스 케네디는 [얼터 브릿지]의 보컬로 유명한 곡은 WWE 레슬러 [디 엣지]의 인트로 송이 있습니다.
- 액슬 로즈는 북미 투어중 건강이 급격히 나뻐진 [AC/DC]의 보컬 형님의 건강악화로 대신 투어를 소화하기도 했습니다.
- 90년대에 액슬과 [머틀리 크루]의 빈스는 썰전과 함께 현피를 뜨자고 대대적으로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결론은 둘이 맞붙을 기회는 없었고요. 서로 상대가 겁먹고 안 나왔다고 했습니다. 웃긴건 머틀리 나머지 멤버들은 슬래쉬 외 다른 멤버들과는 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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