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의 잘못이고 잘잘못을 떠나서...
60명 고소에 대하여.
경험자로써 말씀드립니다.
전 일단 변호사비,인지대,송달료등이 1500만원이상 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든걸 변호사에게 일임할수도 없습니다.
60명 고소를 하고 죄를 인정 받고, 형법상 처벌 받은 피해자들을 민사상 고소하기란,
먼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최소한 100차례이상 변호사사무실, 경찰조사,검찰조사를 하고 법원에 다녀야 합니다,
또..통화도 많이해야 하고,
모든 피고소인들의 혐의 내용과 경찰 기소여부등 검찰의 판단등을 스스로 정리해서 기억해야 하죠.
전국에 퍼져있는 피고소인들의 관할 경,검에서 연락이 오면 대응할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형사고소와 달리 민사고소는 다시 변호사를 선임해야 합니다.(저는 스스로 공부하고 형사담당했던 변호사의 조언과 법률구조공단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렇게 다른 사회생활을 할수 없을 정도의 활동이 필요하죠.
뭐 금전적인 여유가 많아서 돈으로 해결하려 해도,
고소인의 증언과 시시비비의 입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스트레스...
이거 정말 무시 못합니다.
본인은 약3년동안 자살시도2번 대학병원부터 정신병원까지 셀수없을 정도로 입퇴원을 반복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스트레스를 이겨낼수 있었던 이유는 스스로 나 자신에게 믿음과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두번째로 저와 같은 입장을 이해하시고 생각하시는 많은 분들의 응원이 있었습니다.
이 두가지를 갖추지 못한다면 이번일로 인한 스트레스를 감당하시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뭐 본인 스스로 엄청난 가치관이 있어서 자기 스스로 마음을 통제할수 있다면 모르겠습니다.
저도 사실 그러한 가치관이 있기때문에 이겨나갈수 있다고 생각했으나 오산이었죠.
인터넷에 접속을 하는순간 제어되지 않는 감정으로 신체적으로도 표현이 나옵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며 눈물이 나다가 혈압이 220까지 올라가며 머리가 깨질듯 아픕니다,
안정제인 아티반을 10mm이상 복용하고 혈압약을 먹으면 좀 괞찮아 집니다만.
그 상황까지 가면 정신병원에 있어야 하죠. .
대학병원 응급실을 가도 신경과 약을 주진 않거든요.
괜히 이것저것 검사한다고 병원비만 수십만원 나옵니다.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화순 가족분들이 특히나 어머님께서 이처럼 힘들어 하시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모쪼록 피고소인과 이 사건에 관심가지고 있는 많은 사람들과 원만히 화해하시고 하루빨리 마무리 하셔서 일상생활로 돌아가시고 즐거운 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바랍니다.
이번 일로 인해 스트레스 받으시는 많은
사건 관계자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도합니다...
너무 멀리 와버렸어요....둥둥둥~~
님도 겪어봐서 잘 아실거에요
이사건 옆에서 지켜본사람들은 이일에서 더이상 관여 안합니다
너무 심했거든요 호습곤란으로 구급차 타고 가는것도 비난하고 욕하던걸요
다들 물고 뜯고 욕하글만 인기글 가는게 아쉽네요
전 저의 생각을 써본 것일 뿐이고,제글에 선생님처럼
공감을 해주시던, 반대로 또 반감을 가지시는 분들 또한 개개인의 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은 인생에 있어 큰경험 했다고,생각하고 잘 지내고있습니다.
항상 응원해 주셔서 감사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