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강제 격리되고 지역상인들의 통곡소리가 요란한 이 시점 돈 많은 님들은 기부도 하고 하는데 나는 뭘 할수 있을까 생각하다.
요즘 각종 졸업행사 간소화로 힘들다는 화훼업종이 생각나 남편님께 "우리 꽃 좀 사서 조금이나마 이바지 해볼까?"했더니 꽃은 돈지랄이라 생각하는지 단 한번도 안사주셨던 남편님께서 "내가 사줄께 가자"하십니다.
우리동네 당골 화원(매년 번들 화초 사러감)으로 가서 요즘 꽃 소비가 너무 안된다해서 처음으로 집에 꽃 좀 꼿아보려구요...했더니 여자 사장님께서 고맙다고 너무나 저렴히 주셨습니다.
기분좋아 동네마트, 채소가계,과일가계,정육점 한바퀴 돌고 왔습니다.
물론 마스크쓰고 현금들고 다니며 힘내세요~하고 다녔습니다.
얼마되지 않은 돈으로 기분도 좋고 조금이나마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을까 싶지만 왠지 뿌듯
솔직히 식자제는 우리가 먹는 소모품이지만 사치품인 꽃은 잘 안사게 되잖아요.
오늘 퇴근길에 꽃집에 들러 장미 한송이라도 사서 마눌님 선물해주세요.
우리 화훼농가 도와주는 의미로다..
집안에만 갇혀 지낼 우리 아이들 기분도 업되겠죠?
치열한 사랑중입니다^^
흠..사무실에 내 자리옆에 자그마한 꽃화분 가져다 놔야할까요...
화분도 좋고 꽃도 좋구요..판매시기 늦어지면 버려지는 생화 추천드려요.
더 비싸게 받던데
그래도 포장 이쁘게해줘소 걍 삼 ㅋ
그래도 좋은일했다 생각하면 기분 업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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