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지난 금요일에 아내가 근무하는 병원에서

코로나 환자가 발생하여

아내는 금요일 이후부터 금,토,일 계속 출근에

새벽 거의 두시 넘어서야 집에 돌아오고

아침 일찍 다시 출근하고 정말 고생이 많더군요.

그래서 저희 가족은 혹시나 모를

2차 감염 전파 예방을 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토요일부터 집에서만 생활하는

자발적 자가격리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일요일 밤에 집에 올라왔으니

저 또한 어제 월요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자발적으로 자가격리를 시작했구요.

그런데 오늘 재난문자가 들어와서

거주지 보건소에 전화를 해서 상담을 했더니

의료진들은 더욱 더 감염예방에 신경을 쓰고 있으며

감염 예방 매뉴얼대로 근무하기에 안전하니

가족들은 안심하라고 하며

굳이 무증상이면 자가격리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아내는 오늘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으며

오늘 출근 이후부터는 앞으로 아예 집으로

들어오지 않을 계획이라서

혹시 그 전에 감염이 되었을까봐

2차 감염 전파를 방지하기 위해

저희 가족이 스스로 했었던 자발적 자가격리는

내일부터 해제를 해도 될 듯 합니다.

대신 아내와는 당분간 이산가족 생활을 해야 할 듯 하네요.

지금 현 상황에 일선에서 고생하시는

대한민국 모든 의료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