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민정부가 처음으로 등장하고 얼마 지나지 않은 1994년 한 편의 무협지가 등장을 하고 세간에 주목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도 당시 전권을 샀었는데 다 버렸죠.
바로 고 김영삼 대통령 주연의 [대도무문]. 뭐 이 말 자체가 한국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의 신조처럼 여겨지니까요.
일단 이 책은 당시 첫 문민정부를 기념하여 대담하게 기획되어 나온 무협지로 당연히 김영삼 전 대통령은 당대 최고 영웅으로 등장합니다. 당시 지지율도 어마어마했죠.
지금이야 IMF를 겪으면서 또 아들, 친인척 뭐 이런 저런 이야기로 명성이 많이 퇴색되었지만 당시는 최고였으니까요.
이 무협지의 재미 포인트 적어봅니다.
- 한국 근 현대사를 관통하는 스토리...
백범 김 구 선생님부터 이승만, 박정희로 이어지는 광복과 그후 그리고 김일성으로 직결되는 한국전쟁, 군부독재와 전두환 등 4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죽~~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 재미난 이름들
백범 김구 선생님(백수범), 김영삼(곡운성-YS), 김대중(담정-DJ), 이회창(고죽선생)등 재미난 이름들로 주인공들과 주변인들이 등장하게 됩니다.
- 재미난 컨셉
한반도: 중원, 미국: 명나라, 쪽발이: 원나라... 명에의해 패망 북한: 북룡맹 또는 흑도, 핵: 천멸이라는 극강의 독, 대통령: 무림맹 맹주
담정(DJ)는 원래 해상무역에 종사하다 무림에 뛰어든 신인 장문인.....
김일성 사망:.... 주화입마......
한국의 파란만장한 현대사가 무협이라는 배경아래 탄생하고 일단 재미있습니다. 소설도 재미있게 쓰여졌고 정통 무협을 활용해 인물들간의 대립을 매끄럽게 잘 썼습니다.
* 단점: 그냥 당시 94년 기준의 잣대로 인물들과 사건들을 기술하였기 때문에 깊은 배경이나 그런 것들은 약하고요. 특히 인물들에 대한 비판은 현재 시각과 다르고 사실상 비판도 뭐 없어요.
다만 이런 신선한 시도가 너무 좋았고 지금 이런 형태로 2020년까지 소설이 이어진다면 정말 다른 소설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작가에게는 엄청난 고뇌와 고통이겠지만...... 꼭 누군가 써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1위가...
윤석화씨, 박찬종씨 순위가 높네여.
고현정/하수빈씨가 순위가 높은건 당연 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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