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작년 7월 자영업하던거 말아먹고 빚만 가지고 나와서.. 그나마 대리운전으로 먹고사는 두딸아빠 입니다.

물론 대리일만해야했는데 출발지까서 기다리고 한시간이 있어서 탁송변경요청에 동의한거 자체가 잘못된건 미리 고개숙이고 있구요.

이번 3월 18일에 있던 이야기 입니다. 용현동 엑슬루 타워에서 구월동 롯데캐슬로 가는 콜을 잡고 15000원이었습니다. 약 10분을 기다리니 차주가 차를가져옵니다. 아 차주님은 술안드셨고 차만 보낸다고 이제와서 얘기하십니다. 하루하루가 빚갚고 아이들키우느라 빠듯한데 기다린시간도 있고 탁송변경건에 대해 대기비 포함 2만원에 운행해드리기로 합의를 하였고  출발전 차량의 사진을 모두 찍고 도착하면 차받을분 전번을 받아 출발을 알리고 주소를 받아 출발하였습니다.

도착하니 지금 집에 없어서 주차해주시고 계좌 및 금액 남겨주시면 입금해드리겠습니다. 라는 말씀에 계좌 및 금액을 문자로 남기고 다른 콜을 수행하러 나왔습니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구요. 그런데 오늘까지 탁송비용 입금도 안되고 연락도 안받아버립니다. 

조언을 들어보니 이건 사기죄도 무임승차죄도 전혀 처벌할 수 없다고 하시네요. 민사지급 명령으로 받아야한다고 하시고 다른번호로 전화하니 받아서 하는 말지 출지 그사람이 돈 주기로 했다고 하면서 말을 바꾸고 이후 또 전화를 안받습니다. 

저에게 이체해 주겠다는 통화는 다 녹음이 되어있고 도착 사진과 계좌 냐역등은 문자에 증거가 있습니다.

돈 2만원 안받아도 그만이지만 상습적으로 이렇게 피해를 줄까봐 귀찮게 하고 싶고 가능하다면 처벌받게 하고 싶습니다.

아우디 A7 가지고 다니는 사람이 돈 2만원에 이렇게 양아치 짓을 하는데 그돈이 없어서 안주는 건아닐꺼고 사람을 믿은 저도 참 어리석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어떻게 그사람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하도 답답해서 보배 능력자 형님들의 조언들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