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매번 이슈되는 글들을 보면서 멀리서 조용히 응원하던 40대 대전 남자입니다.
그러던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게시글을 쓰게 되었네요.
다소 긴 내용이지만, 읽어봐주시고, 선배님들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폰팔이한테 당한거 같습니다.
2019년 12월 말. 동네에 있는 대리점에서 번호이동으로 핸드폰을 개통했습니다.
이 대리점은 2년 전 기기변경으로 한번 개통한 적이 있고, 3년 약정이지만, 2년 후 잔여금을 지원해준다고 했었고, 때마침 핸드폰 카메라 성능 저하로 신규 핸드폰을 상담받으러 갔다가 이번엔 기존 KT에서 SK텔레콤으로 통신사를 변경하면서 노트10으로 바꾸었습니다.
변경시 혜택으로는
1. KT핸드폰 1년치 잔여금 대납처리, (30만원 정도) - 즉시 처리
2. 요금제 3개월 유지 조건으로 5만원 보상, - 3월 말까지 유지 시 입금
3. 인터넷도 SK로 변경하면서 20만원 보상. - 2월 말 입금
그런데 처리된 것으로 생각했던 KT핸드폰 기기값이 통장에서 출금이 되어 연락하니 바로 처리한다고 했지만, 지금까지 안되었고, 인터넷 비용 페어백도 차일 피일 미루고 있습니다.
전화를 하면 좀 있다 연락한다 해놓고 연락안하고, 몇 번 전화하면 ‘오늘 된다’, ‘지금 출근했다. 좀 있다가 된다.’ 하고 연락없고, ‘내일 된다,’ ‘이번주 금요일에 된다.’, ‘전산처리일이 15일, 말일이라 이달 말에 하겠다.’ 결국 개통 3개월 까지 아무것도 처리된 것이 없습니다.
먼저 연락을 한 적도 거의 없고, 대리점을 몇 번 찾아갔지만, 그때도 이번주까지 된다 하고 안되고, 다음에 갔을 땐 사장님 안계시단 얘기만 하고, 처리가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도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습니다.
처음엔 요즘 코로나 때문에 경기가 안좋아서 그런가 이해해보려 했지만, 제대로 된 사과나 상황설명도 없이 연락도 제대로 안되고 이때만 넘기자는 느낌이 들고, 사기라는 생각이 점점 드네요.
3월 말일 해결한다던 약속까지 져버려서
4월 1일 오전 10시 반에 전화를 하니, 안받고, 문자가 옵니다. ‘12시에 전화드릴께요.’
전화 안와서 1시에 전화했습니다. ‘이제 출근하고 있다. 출근해서 처리하겠다.‘ 결국 안되었고,
4월 2일 오전 10시 경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대리점 직원이고, 사장님이 내일까지 처리된다고 했답니다. 사장 바꾸라고 하니 없답니다. 더 이상 사람 기만하지말라고, 내일 까지 처리 안되면 다른 조치 취할거라 했습니다.
결국 마지막 약속일인 어제까지 아무것도 처리되지 않았습니다.
이젠 돈보다도 그동안 기만당한 것이 억울해서 화가 올라오네요.
전 우선적으로 SK텔레콤에 연락을 해보려합니다.
혹시 이런 경우 어떻게 해결하는게 좋을지 아시는 분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개통후 시간도 지나셔서 해지
힘드십니다(일부러 지연시킨듯)
대리점하고 해결하라 할꺼고
위내용이 담긴 계약서랑 문자주고 받으신거 있으시면 들고 관할 경찰서에 가보세요
인터넷으로 합니다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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