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취미는
아들이랑 탄천에서 자전거를 타는거랍니다
어제도 아들이랑 자전거를 즐겁게 타고있는데
아들이 쉬었다 가자고 해서
잠시 쉼터같은곳에서 자리를 잡고
물을 마시고있었습니다
근데
미리자리잡고 쉬고계시던 한무리의 일행분중
한분께서
담배를 연신 피우시네요
딱봐도 연세가 있어보였지만
바로옆에 아이가 앉았으니
금방 끌줄 알았습니다
근데 아이가 옆에 있던말든
담배를 끝까지 피우시네요
참다못해
한마디했습니다
*탄천은 금연구역인데 .. 아이도 옆에 있는데
너무하신거 아니시냐고..*
순간 당황하신듯 했지만.
이내 이렇게 답이 왔습니다
*내가 나이가 80인데 .. 이나이에 눈치보며 담배펴야하냐네요...*
오히려
동료?분들로 보이는 분들이 저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80세 드신분께 한마디 한건 잘못한거지만
오죽하면 한마디했겠습니까
담배가 피우고 싶으시면 집에서 피우세요
8살 아이가 옆에 있는... 공공장소에서
피우지 마시고요..
그런분들 땜에 맘상하지마세요,,,
나이자랑 하려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하라고
한마디 더 해줬어야 됨 ㅠㅠ
내 아이를 위한 담배연기라...
먼저 자리차지한 황혼의 노익장은
맘이 어떻까요
미리 자리를 피하는게 일반적인 상식아닌가요 꼭 그래 면박을 주어야 할 상황은 아닌것같았는데 님의 성향이 가르치려는
꼰대 마인드가 강한것 같아요.
그것이 옳고 그름을 논할수 있는
범위가 아닙니다
그분의 이기심과 배려없고 철없는 마인드는
흔들림 없이 갖고가실 노인입니다
나이 들었다고 다 어른이 아니니
개념있는 젊은 애기
아빠가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야외라서 까리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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