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15년을 함께 하고 있는 우리 댕댕이가..많이 아프네요.
며칠전부터 하혈(?)을 하길래
생리인줄 알았는데 ..덩어리도 보이고 며칠 좀 오래간다 싶어
오늘 출근도 미루고 병원엘 갔는데
자궁암이라네요..
신부전증도 있고 복막염도 있고 염증수치도 높고..
이래저래 많이 안좋다네요.
나이도 있고 컨디션도 안좋고 수술은 좀..많이 힘들거라는. .
그 마저도 종양 위치가 자칫 잘못 건드리면 안좋은 위치라..
그래도 수술하고자 하면 최소 천만원 준비해서 큰 대학병원가서 정밀검사하고 수술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ㅠㅠ
그동안 아픈티도 안내고 얼마나 아팠을까 ..
의선생님께서 당분간 약물로 항암치료 하면서 일단 버텨보자고 하시는데
수액 맞는 5시간동안 입원실 안에서 낑낑거리며 절 찾는데
어찌나 안쓰럽고 미안한지 ㅠㅠ
미안해 아가야 ㅠㅠ
수술해도 좋아진다 장담힘들고
좋아져도 노견이라...
강아지가 아픈것도 늙은것도 뽕자님 잘못이 아닙니다. 그냥 시간이 그렇게 만든거죠.
보내줄 때 보내줄 수 있는게 나쁜게 아닙니다. 서로 힘든걸 멍멍이도 원치 않을거여요.
선택은 님 몫이지만
저라면 보내줄것 같아요.
어쨌든 위로드립니다. 토닥토닥.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ㅜㅜ
마이 안 아프고 치료잘되었음하고 기도해요
아무 도 못먹고 힘들어 하는 녀석을 지 엄마가 안고 자다가 숨소리가 이상하다고 깨워서 보니 숨이 막 넘어가더라구요.
그 때만 해도 이렇게 힘들지는 몰랐습니다.
많이 이름 불러주세용 !!
뽕자 횽 !! 힘내세요
아직까지 살아있는데. 반 송장이에요.
넘가엽습니다. 매순간 이친구를 보내줘야되나
고민하다 그래도 제욕심으로 계속 먹이고
살리는데 이게 맞나 싶습니다
많이 힘들지 않게 웃는 모습으로 보내주세요~
힘내세요.
맘 단디먹고 힘내시란 말 밖에
못드려 죄송해요..
뽕횽두 힘내요!
수술해도 좋아진다 장담힘들고
좋아져도 노견이라...
강아지가 아픈것도 늙은것도 뽕자님 잘못이 아닙니다. 그냥 시간이 그렇게 만든거죠.
보내줄 때 보내줄 수 있는게 나쁜게 아닙니다. 서로 힘든걸 멍멍이도 원치 않을거여요.
선택은 님 몫이지만
저라면 보내줄것 같아요.
어쨌든 위로드립니다. 토닥토닥.
강아지도
토닥 토닥 사진이나 동영상 많이 찍어두시고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세요...
잔병치레 없이 노환으로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많이 보고 싶네요
아버지만 따르던 놈이여서 아버지가 제일 걱정됐는데
아버지도 지금은 조금 괜찮아진거 같아요
뜨문뜨문 생각날때 사진으로만 볼 수 있을때 힘드네요
사진이랑 영상 많이 보관하세요
품에 안고 계세요.
유선종양에 혈소판감소증도 와서 치료비에 약 500넘게 쓰고 입원 이틀째에 무지개다리 건넜어요
와이프는 그날 화장하고 구슬로 만들어 한동안 가슴에 품고 다녔네요
저도 작년에 16년 키웠던 푸들 산에 묻어주고,
올해 그자리에 나무 한그루 심어주고 오는데 감정이 참...
16년의 세월이 짧은 기억만은 아니더라구요..
그런데 요즘은 집에 있는 16년 말티즈도 그리 아파 하네요..
먼저 무지개다리 건넌 푸들누나를 생각하는건지.. 서글프게 울때마다 마음이 아프네요..
위에 어느분 말처럼 사진 촬영도 많이 해두시고, 마지막을 준비하시는게...
힘내세요.. 토닥토닥..
울 똘이도 빈혈로 두번씩이나 수혈하고
계속 치료중인데 힘내시구
희망을 잃지 마세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댕댕아,힘내 ㅠㅠ
수술 두번하고나니 정신이 오락가락하긴합니다만 그래도 숨 붙어있으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요.
수술후부터는 똥오줌 못가리기 시작해서 주방 바닥에 일보는데.... 뭐 그래도... 역시나 숨붙어있는거 고맙죠.
힘내시구요... 동물병원 여러군데 알아보시는것도 추천드려요. 대학병원은 비싸긴 하네요 ㅠㅠ
댕댕아 조금만 더 힘내자
있습니다.중학교때 용돈모아서 사와서..
중1때 데려와서 14년 같이하고 보냈는데
진짜 눈물많이 흘렸습니다.
아무조록 함께해주세요.
마음 아프신거 백번이해갑니다.
잘결정하셔서 바라는데로 이뤄지시길 바랍니다.
아직은 잘 먹고 잘걷고 대소변도 잘보는
편이에요..
최대한 많은 시간 보내도록 할게요.
감사드립니다.
자꾸 눈물이 나서..
많은 말들을 감사하다는 한마디로만 ..
진짜 눈물나게 하시네요.
진심어린 위로, 정성스런 댓글 감사합니다.
이루 말로 못하죠..
힘내요
병원이야 접종하러 몇번가고 이빨빼러 간게 다이라...여직 잔병치레 한번 없이 잘 살았는데
이젠 나이도 있고하니 계속 가만히 제자리에 앉아 있기만 하고 손주넘 등살에 보데끼기만 하더이다
제가 걷기 운동할때 한여시간을 빠른 걸음으로 데리고 다녔더만 요 며칠사이에 아픈 다리를 절뚝거리길레 어젯밤엔 남편이 거기에 압박붕대를 칭칭 동여주었나 봅니다
운동 다녀오니 하마터면 죽을뻔했다고..
걷지도 못하고 픽 자빠지고 또 자빠지고..누워서 버둥대길레
보니깐 다리가 퉁퉁 부었길레 얼릉 풀고 한 5분여를 온몸 마사지를 하니 눈동자가 돌아오더랍니다.
미련한짓 했다고 저한테 한참 나물 듣고 ㅠ.ㅠ 불쌍하고 안쓰러워 내내 안아 주었는데...
이젠 백내장도 오는지 눈동자도 조금씩 하얀 원이 보이고..
평생 아픈적 없이 잘 살았는데...요즘 쫌 무섭습니다.
그래서 만약 죽으면 어떻게 장례를 치룰지 상의도 하곤 합니다.
아푸지 않고 건강하게 살다 편히 가는게 소원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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