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사람이 있는데
이분 건설현장에서 노가다를 하면서 와이프랑은 진작에 헤어지고 대전에서 원룸얻어 살고잇습니다
저랑 집도 가까워서 술도 몇번씩 먹는사이이고 저보다 나이는 두살어리지만 서로 존대 하며 지냅니다
자주 쌀을 주는건 아니고 두달에 한번꼴로 10 kg 쌀 한포씩제가 가져가라고 연락하면 배낭들고와서 가져갑니다
저희 삼촌이 무료급식소를 2군데 운영하는데 거기서 나온쌀을 저도 얻어서 가져다 먹는데..남아서 그사람한테 줍니다
혼자 노가다하면서 어렵게 사는것같아서 쌀이라도 떨어지게 살지말라는 차원에서 주는건데요..
보름전즈음에 술한잔 하자고 연락 이 와서 ..대전 모 시장에서 족발시켜놓고 한잔했습니다
어디선가 전화를 받더니 곧가겠다고 하더군요...통화 정황상 아주 친한 선배같앗어요....그래서 난 집에갈테니 다음에봅시다
그랬는데..저보고 같이 가자고하더군요...사람들 다좋고 술안주도있고 편하다고해서 따라갔어요
그냥 일반 상가에 간판없이 ...큰 원탁테이블에서 포카 치는 사무실입니다... 거기있는 이름모를 중국집요리로
맥주 마시고 구경이나 하다가 집에 왔어요
4일전에 쌀가져가라고 연락하니 왔더군요...온김에 물어봤죠 거기 자주가냐고했더니 한달에 서너번 간다면서 취미로 쪼끔씩만
포카친다고 하더군요
딸때있냐고 하니깐 거의 못따는데 친목이라서 어울리고 한달에 40만원정도만 포카치고 그이상은 안한다고 하네요
그사람 보내고 잠시 생각해봤는데
아무리 소액이라도 노름하는사람한테 쌀 주긴 싫어 지드라고요..
그래도 계속 주다가 안주면 그사람이랑 멀어질텐데 라는 우려도 생기고 난감하네요 ㅎㅎ
@.@
왜 무료급식소 쌀을 얻어다드시는지
지자체에서 운영되는거아닌가요
무슨부녀회부터 무슨단체등등 배식해주는 봉사단은 지자제에서 명단내려주드라고요
그리고 쌀을 3명이서 나누어 먹을양을 주지는 않을껀데요 제가 알기로도요 아마 많아야 10KG ~ 20KG 그걸로 나누어 줬다고요 10KG 씩 ~~:
쌀은 우리가 사비로 삽니다...삼촌이 뭐 이런표현하면 거시기한데요 지역유지측에 속한분이라
갈비집이랑 오리집 막창집등 식당을 여러개하시고..경유등유 화물차량전문 주유소도하시고게시는데 거기서나오는 수익으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시는데..딱하루에 한번 점심만 제공합니다
지자제에서는 그런 사실알고 봉사단을 파견해줍니다만...어디서 기부물품도 많이 들어와요
하지만 쌀같은건 삼촌이 직접 거래처에서가져오고 그걸 제가 먹는거라서..부정이 아닙니다
오해하지말아주세요
일단은 궁금점이 풀렸네요 ^^: 그리고 도박하는사람에게 그냥 조용히 쌀끈으시고 있다가 연락오면서 쌀이야기 나오면 삼촌에게 쌀 안받고 있다고 하세요
그렇게 하면 돼실꺼고 그리고 돼도록이면 그분과 인연을 끈으시길 바랍니다
도박하시는분 항상 끝이 좋지 않으니 조심 하셔야 해요 비수가 님에게돌아갈수도 있으니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막노동 노동자들이 항상 가난한이유중 하나다 술과 도박 입니다
뭐 한 달에 10만원 정도 수준이면 이해 하지만 40만원이면 그건 아니라고 봅니다
즉 사실상 1달에 10만원 하는것도 문재것지만 쌀드리는 의미가 퇴색 해져 버린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맵매님 말씀도 맞네요
왜 무료급식소에서 쌀 얻어 드시는거신지요
~~:
거기 운영이 기부또는 지자체쪽 일껀데
삼촌분이 운영 한다해도 그쌀을 빼돌리면 문재가 될껀데요
만약 삼촌이 쌀을 다른곳 도움 없이 그냥 사오는거면 이해라도 됩니다만
무료급식소 쌀을 얻어 먹는다는건 큰 문재 소지가 있을법 한데요
혹시 모르니 박제 함
반찬같은건어느정도 시에서 지원해줍디다.
시에서운영하는 어르신 급식소등에서 반찬해놓고 저희 사람이차로가서 가져오지요
아마 내가알기론 남는반찬일겁니다 오후2시에 항상 가지러갑니다
한달에 취미라지만 40만원이라.. 분명 그이상일겁니다
그냥 손절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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