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박원순 시장 실종되면서 수많은 경찰 인력을 투입시켰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얼마전 저희어머니 중증치매로 실종되어서 경찰에 신고한적있습니다.
보배드림 게시판에도 제가 도움글을 올렸습니다.
저희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과연 경찰인력이 얼마나 투입이 되었을까요?
지구대 경찰분 동네 몇바퀴 돈게 전부다였습니다.
게다가 저희 어머니는 정신도 올바른상태도 아닌 중증 치매 상태였습니다. 박원순 실종만큼의 절반 인원만이라도
투입이 되었다면 분명히 저희 어머니 찾았을겁니다. 치매환자는 골목으로는 다니지 않습니다. 무조건 큰도로 위주로만 다니거든요
저희 어머니는 결국 그날 밤에 기차사고로 돌아 가셨습니다. 여러매체에 뉴스에도 나오더군요.
세상이 불공평한건 압니다면 시장목숨과 저희 어머니 목숨가치가 과연 그렇게 다를까요?
같은 실종사건인데도 경찰이 대하는 태도가 너무 다르네요. 사람의 생명은 어느 누구앞에서도 그 가치가 평등해야 할것입니다.
뭐라 위로의 말을 드려야할지...
세상살이가 다 내맘같지 않아 많이 억울한 일이 생기더군요.
그 일에 대해서 뭐라 말할수 없지만 그 상처가 오래가지 않으셨음 하네요.
어머니도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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