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올려 봅니다.
어제 장모님께서 카드를 분실 했습니다. 집근처 화원을 방문하고
집으로 돌아오시는 사이에 카드 승인 문자를 받고 분실한걸 인지했습니다.약 20분 후
카드가 승인된 곳이 방금 장모님이 다녀온 화원이더군요!
5만원 한번, 1분 후 45만원 한번 총 두번에 50만원이 결재 되었습니다.
바로 카드정지하고 경찰 신고 했습니다.
동네 지구대 경찰 전화를 받고 카드사용지인 화원으로 갔고 거기서 경찰이
화원 주인 아저씨(약 70세)에게 방금 누가 사용했냐 하니 젊은 부부 두명이 사용했다
뭘 사갔냐 물으니 그냥 화분 사갔다고 내가 그 많은걸 어떻게 기억 하느냐 하시네요!
경찰이 가게 앞에 세워진 옆집 화원 주인의 자동차 블박을 보니 그 시간에 아무도 그 가게에 들어간
사람은 없었습니다. 여기서 경찰은 상황만 확인하고 연락 기다리라 하면서 전화 번호를 주고 돌아 갔다 합니다.
* 누가봐도 화원 주인 아저씨가 사용한거 같은데! 본인은 나를 의심 하는거 같으니 내가
하루 장사 손해본거로 치고 카드사에서 돈 들어오면 돌려 드리겠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모님께는
일단 경찰도 인지를 했고 화원 주인도 찜찜해 있을거니 2~3일 기다려 보시라 했습니다.
큰돈은 아니지만 장모님이 연세도 드시고 이번 일로 많이 의기 소침해 계십니다. 일단 그냥 기다려 보는게 맞겠죠??
어디 물어 볼곳도 없고 해서 주절주절 글 올려 보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하여간 제가 일요일 까지는 연락도 하지 마시고 기다려 보라 했습니다.
5만 1분후 45만 결재하는데 그것도 당일인데
기억을 못한다........
블박에 출입한 사람이 없는걸 지구대 경찰이 눈으로는 확인 했는데 복사해 가거나 하지는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이라도 복사를 해놔야 하는건지?
나중에 계속 잡아떼면 어떻게 되는지 감이 안집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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