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혼, 독신생활 걱정, 결혼걱정, 연애 걱정하는 글이 종종 올라왔다가 사라지는데.
비혼, 독신의 장점, 단점, 각오는 비혼, 독신으로 산 사람들에게물어봐야 됩니다.
기혼자들이 혼자 살아도 좋다는 푸념? 들을 필요가 없어요. 주변에 기혼자들이 언제 결혼하냐, 연애하냐는 식의 오지랖과 다를바 없습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기혼자들의 오지랖은 내가 너보다 잘났다는 것을 확인하려는 것이고,
기혼자들이 혼자 살아도 좋다고 떠들고 결혼생활 한탄하는 것은, 자기가 굉장히 이기적인 인간이란 것은 쏙 빼놓고 자기합리화 하는 것입니다.
확실한 것은,
생각보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결혼했고. 그것 때문에 결혼 생활을 힘들어한다.
는 점입니다. 결혼해보니 어느정도 눈에 들어와요.
생각보다 혼자 살았어야 할 사람들이 결혼해서 주변 괴롭히고, 상대방 탓, 남편탓, 와이프탓만 하는 분들이 한트럭입니다. 자기가 양보했는데 상대가 몰라주는 케이스 반, 똑같이 이기적인 인간 반.
어떻게 아느냐면, 그 상대방을 내 부모 형제 자매가 남에게 그랬을 때, 남이 내 가족한테 그랬을 때, 남이 나에게 그랬을 때 라는 조건을세우고,
그냥 내 느낌을 한번씩 생각해보는 겁니다. 그럼 조금 객관적으로ㅇ보게 되지요.
비혼, 독신의 삶은 비혼, 독신으로 나이든 사람들에게 물어봐야 됩니다.
기혼자 중에,
생각보다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많이 결혼했고. 그것 때문에 결혼 생활을 힘들어한다.
는 점,
양보나 배려가 아주 싫은 아내들, 남편들의 푸념, 자기 자식한테는 짠~해서 하는 소리. 들을 필요가 없어요. 혼자 사는데 전혀 도움이 안됩니다.
순간의 자기 위안이야 되는지 몰라도.
기혼자들의 푸념, 기혼자들의 어설픈 충고는, 50살이 되어도 좋은 남자 만날수 있고, 70살이 되어서 좋은 여자 만날수 있는 기회를 없애는 독약입니다.
내가 이기적이라서, 내가 욕심많아서 남편한테 양보 못하고, 아내한테 양보 못해서
그래서 힘든 사람들이 남이 늦게 좋은남자 만날 기회, 남이 좋은여자 만날 기회 빼앗는 것이다.
내가 욕심많고 이기적이라서 한남자, 한여자만 못바라보고 산 사람들이, 남이 늦게 좋은남자 만날 기회, 남이 좋은여자 만날 기회 빼앗는 것이다. 이 얼마나 양아치같고 악독한 짓인가?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시간이 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런데 이기주의자 끝판왕, 악마의 아들들, 짐승의 딸들이, 인생 선배랍시고 비혼 독신자들이 50살, 70살에 만날 좋은인연을 미리, 사전에 끊어버리는 것이다.
그런 생각이라면 이사람 결혼 못하고 비혼, 독신이었어도 불평불만 한트럭은 되었을 것이다. 그런 사람들이 비혼, 독신자들에게 충고, 조언을 한다?
지금의 결혼이 불만인 사람은, 혼자살아도 불만이었을 사람들이다. 그런 남편들, 그런 아내들 조언 듣다가 50살, 70살에 나타날 좋은 인연 사라진다.
독신으로 살 준비를 모르겠다면, 주변에 독신, 비혼으로 나이드신 분이 없다면, 차라리 미친듯이 돈을 모으시는게 낫습니다.
돈이 모든것을 해결해주지 않지만, 돈은 내 인생 장애물, 장미가시를 없애줄 수단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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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판타지(기혼)이야기가 먹히죠
워낙에 선천적으로 외로움을 안 타고나는 사람들, 후천적이지만 남과 인간관계 맺는 법을 전혀 모르는 분들도 있어요. 그런 사람들에게 묻는게 정답이고, 혼자사는 정보, 준비도 알려줄수 있고요.
혼자살 뻔하다가 늦게 결혼해보니 보이네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이 의외로 결혼해서 사는 케이스가 많다는 것,
결혼 너무 일찍하거나, 늦게한 사람들중에는 모난 성격이 좀 많다는 것.
늦었다는 기준은 30살 이상입니다. 저는 30중반에 결혼했는데.....
30살까지도 남친 여친이 없다는건, 남이 볼때 내가 썩 괜찮은 사람은 아니다, 호감가는 사람이 아니다, 관심 줄만한 사람이 아니라는 느낌을 준다는거. 그거 정도는 스스로 인정해야 된다고 봅니다.
자기비하가 아니라 어느정도는 자기를 객관화, 객곽적으로 볼 필요가 있지요.
비혼이라는 선택을 하기위해선 비혼이 아닌 결혼생활의 내용도 알아야 하는 것 아닌가요. 비혼의 장단만 알고 있다고 해서 결혼을 한다? 그랬다가 결혼의 단점이 비혼의 단점보다 크거나 결혼의 장점이 비혼의 장점보다 작으면 어떻게 할까요?
심지어는 이것조차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누구에게 들어야 한다 그건 답이 없습니더.
마치 비혼은 비혼에게 들어야 한다는 글쓴님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고, 이야기를 다들어보고 결정은 당사자가 해야한다는 저처럼 말입니다.
적다보니 마치 뜬구름 잡는 소리가 되었는데, 선택은 선택자의 권리인 동시에 받아들여야할 책임입니다.
오히려 돌싱들도 경험 다해봤으니까 돌싱 여러명한테 물어보는것도 비교하기에는 좋지요.
근데 기혼들의 비혼, 미혼 예찬은 좀 아닌것 같습니다.
한쪽이 이기적이거나, 둘다 이기적이고 배려부족한 기혼자들이 비혼, 독신이 낫다고 말하는건 그냥 자기 넋두리일뿐....
전직 노총각입니다. 혼자있을 때 가끔씩 허탈함, 공허함. 제때 결혼한 분들이 그걸 느껴봤을까요?
혼자 원룸 투룸이나 고시원, 쪽방 있는데, 아플 때의 느낌을 기혼들이 알지?
혼자 살아보지도 않고서 푸념이나 늘어놓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나중에라도 70살 할머니한테도 멋진 남자가 나타날수 있고 백살 할배한테도 좋은 인연이 나타날텐데 미리 겁부터 먹는다면, 글쎄요.
결혼하고싶은 사람이 기혼에게 결혼생활의 장단점 묻는게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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