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악한 갑질 건물주와의 전쟁입니다.

새벽에 올렸던 글에 추천과 댓글을 달아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8층 내부사진

7층 내부사진

6층 사진

6층 천장 사진

6층 사진

저희 가게는 6층이구요.

7층, 8층 상태가 장난아니지요.

비 그친지 12시간이 지났는데도 7층 천장에는 여전히 물방울이 떨어지고 있었구요.

결코 주작은 아니에요.

그리고 전 대통령에 박근혜만 있는게 아니지요.

오래 전에 대통령했던 사람입니다. 그의 딸 사위가 이 건물의 실질 소유주라고 갑질하던 그놈이 얘기했었구요. 서류상으로는 그놈이 그 법인 지분 100% 가지고 있고 직원은 대표 포함해서 3명인데 그 놈이 대표는 아니더라구요.

현재 건물관리업체 사장이랑 통화해서 예전부터 누수가 있었고 이에 대해 그놈한테 지속적으로 보고를 했으며 전 임차인이 있을때도 누수가 있었다는 내용을 녹음하였습니다. 추후에 법정분쟁이 생기면 사실 그대로 증언을 하겠다는 말까지 녹음했어요.

그리고 전 임차인의 경우 그 분은 지난 12월 말에 퇴거를 하시고 전 올해 6월에 들어갔기 때문에 저에게 누수에 대한 사실을 전달할 수 없었습니다. 오늘 오전에 통화를 했구요. 진술서 작성이나 참고인 조사를 부탁했더니 자신이 대표인 것은 맞으나 법인이기에 이사들과 상의해서 도와줄지를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그 놈에 대한 얘기를 나누면서 거길 왜 들어갔냐고 안타까워하시길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도와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업체 사장님이 임대차계약 이후 공사 중에 처음으로 누수 사실을 발견하고 건물관리업체 사장한테 연락해서 조치해달라고 통보했다고 하네요. 그때 사진도 찍고 녹화도 했었다고 하네요. 근데 그때까지는 그전부터 지속적인 누수현상이 있었다는 사실은 몰랐고 건물관리업체 사장으로부터 듣질 못했다고 하네요. 그후 장마기간에 지속적인 누수현상을 확인했었고 그럴때마다 건물관리업체 사장한테 얘기를 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전까지 고소장을 보완하여 변호사한테 고소장 및 통화녹음 파일을 전달해서 검토 부탁했더니 통화 녹음 파일을 제출할꺼면 속기사무소에 가서 녹취록으로 만들라고 하더라구요. 오후에 속기사무소에 녹음파일을 맡겨놓고 계약해지에 관한 내용증명을 보내러 우체국으로 갈 예정이지요. 그리고 녹취록을 받자마자 바로 경찰서에 고소장 접수하러 갈 예정입니다.

기왕 전쟁하기로 마음 먹은 거 그놈이 눈치채기 전에 최대한 꼼꼼하게 준비해서 한꺼번에 휘몰아칠 생각입니다.

형사로는 사기죄로 고소하고 민사로는 계약해지 및 임대보증금반환소송 및 손해배상청구를 하려고 합니다.

어제 부동산소장님으로부터 확인한 사실인데 그 건물을 내놓았다고 하더라구요. 이놈의 갑질과 횡포가 그 일대에 소문이 다나서 아무도 들어가려고 하질 않으니 5층 절반, 7층, 8층 모두 공실로 장기간 방치되어 있으니 재산세 등이 엄청 부담되어서 내놓은 것 같아요. 솔직히 제가 그때 당시에 제대로 알아보지도 못하고 대가리 총 맞을 짓을 했던 거지요. ㅠㅜ 그래서 그 실수의 댓가를 톡톡히 치루게 되었네요.

어쨌든 임대보증금을 비롯하여 손해배상액을 다 돌려받을 때까지 멈추지 않을꺼에요. 어차피 장기전을 각오하고 있으니 형사소송은 우리의 검사님께서 맡아주실꺼고 민사소송은 변호사님이 맡아주실꺼니깐 소장 접수하는 것까지만 신경쓰고는 제 삶을 살아가려구요. 정말 너무나도 괴로웠던 석달이었거든요.

어쨌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법적 자문이 가능하신 형님들 계시면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