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처제가 키우는 개랑 북서울꿈의숲을 산책했는데요...
견종은 아프간하운드입니다. 나름 대형견입니다.
지나가던 보더콜리랑 눈마주치더니 서로 흥분하여 소리를내더군요..(우엉우엉 소리?)
제가 개를 들어서(몸줄 째로 들어버리고 안아버리면 개가 얌전해집니다) 피하긴 했는데..
어르신 몇분이 입마개 안한다고 쫒아오면서 뭐라뭐라 하더군요...
소리내서 우려되는건 알겠습니다만..주변에있는 진도견이나 타 대형견들에게는 아무말 안하고 우리한테만 뭐라 하더군요..
어쩌겠습니까.. 사람이 먼저인데..
가족들하고 그 어르신가족들과 싸움날까 싶어서 ' 죄송합니다' 하고 돌아가는데..
주변에 으르렁대는 다른개들은 괜찮다고 생각하는건지. 좀 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
처제에게 물어보니 골든리트리버나 안내견한테도 뭐라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군요..
거기다 법적으로 입마개 기준이 확실하게 안되어있더라구요.
(현재 법은 맹견만 입마개를 한다, 아니다 몇cm이상은 무조건 입마개를 해야한다는 식으로요.. )
차라리 모든 견종의(중소대 상관없이) 입마개를 채우는 법령이라도 세우면 좀 나을것 같은데..
다른 개 키우시는 분들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아프칸 하운드면 얌전한 종인데 그래도 어쩔슈 없습니다.
남들이 볼땐 "우리개는 안물어요"가 될테니까요.
그나거나 아프칸 하운드에 어울리는 입마개가 있으려나...
사이즈가 아니라 아프칸하운드에 어울리느냐죠...
연한 브라운색이면...???
근데 제대로 맞는게 없네요
얘들이 주둥이가 디게 길거든요..
일반 대형견용은 안맞더라구요
오리주둥이 ㅋ
없을시 주인 벌금1000만원이상!
징역5년이상! 하면 좋을련만...
우리개는 안물어요! 하는 인간 개짜증!
물론 말씀은 찬성합니다.
산책하기는 좋음 ㅎㅎㅎ
애들한테는 언제 돌발행동할지 몰라요
또 개 무서워하는 사람도 많아서요
꼭 목줄해야하고 타인 주변에선 목줄 최대한 짤게해야합니다.
개편하자고 사람에게 불편 주면 안됩니다
어제 산책할때 몸줄을 40cm내외로 짧게 가졌습니다. ㅠ 온몸 근육에 힘이 다 들어가네요
애끼고 사고 없게 행복하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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