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면 겨울이라 옷이 두꺼워집니다 그래서 자리에 앉으면 서로 무언의 약속을 한것처럼 움츠려 들곤하지요
헌데 신기하게 시간대도 틀린데 오늘까지 일주일사이에 네번을 마주친 인간이 있었네요 특징은 앉으면 소설을 읽습니다
두번은 제가 앉아있을때 저인간이 앉은경우이고 두번은 저인간이 앉아있을때 제가 앉았네요
오늘 퇴근시간에 자리가 비어서 앉았는데 바로 디펜스 들어오네요 그정도가 어떠냐면 자리에 엉덩이 붙히자마자 그냥 팔꿈치로 밀어버립니다 그럼 저는 어찌되냐면 앞으로 나란히 형태가 될정도 입니다 그인간은 저를 모르겠지요 하지만 저는 압니다 네번을 마주쳐서요 세번째일때는 그냥 들으라고 시발 하고 일어섰네요 그러면서 다음에 또보면 진짜 지랄 한번 해야겠다 하면서 일어났습니다
근데 오늘 퇴근길에 만났네요 그래서 지랄했네요 역시 말이 안통합니다 지하철 혼자 쓰냐고 하니 그말이 아닌거 뻔히 알면서 자리 혼자 쓰지 둘이 쓰냐는 식으로 말합디다
참고로 저 172에 58키로 입니다 제가 자리를 차지하면 얼마나 차지할까요 일부 덩치크신분들 타시면 오히려 합죽이 자세로 타시더라고요 다음번에 또 만나면 제대로 준비좀 해야겠습니다
생각하니 또 열받네요 음..
이모 그냥피해요.
서로 않좋으니.
그게제일 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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