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글에 씹창난 처가와 와이프 때문에 이혼한다는 글보니 생각나서 쓰네요.
1. 첫번째 남자
베스트글처럼 처가가 기가 쌘집안이었슴. 여자만 4명인가 5명임. 그 막내딸이 그 남자의 와이프!
결혼전부터 성깔이 보통이 아니고 맨날 잡혀살것 같아서 주위에서 말림. 나역시 약간 똘끼에 남자를 휘어잡을려는
성향이 있어서 헤어지라함. 결국은 주위의 만류에도 사경을 헤멜때 병간호를 해줬다는 정으로 그냥 결혼함.
근데 결혼 후 본색이 들어남, 시댁엔 한달에 한번 가기도 싫어할 정도인데, 친정은 코앞이라 쉬는 주말, 주중 할것 없이
친정에 뻔질나게 끌려다님.
결국 그런저런 이유로 흔한 부부 싸움 하던중 여자가 그럴꺼면 이혼하자고 먼저 말을 던짐. 남자는 옳다구나하고 바로 그래 이혼하자하고 절차들어감. 여자쪽 집안에서 설득하고 별 지롤을 해도 남자는 이혼결심하고 진행.
결론. 처가집안이랑 와이프 꼴도보기 싫어서 그냥 합의이혼해서 위자료 몇천 뗘주고 합의 이혼함. 물론 자식은 없슴.
이후 남자는 못다녔던 해외 여행도 자주가고 취미생활 맘대로하고 차도 자주 바꾸고 이여자 저여자 아주 잘 만나며
인생을 즐기며 살고 있슴. 직장도 이후에 독립해서 사장님소리 듣고 아주 만족함. 결혼 생각 없다함..ㅋㅋ
2.두번째 남자
지인의 지인으로 소개받아 만남.
여자는 별 볼것은 없었지만, 몸매 괜찮고 얼굴은 그럭저럭...근데 남자가 나이가 좀 있을때라 결혼을 서둘러함.
베스트 글처럼 친정은 홀어머니만 계시고 여동생,남동생인가 있었슴.
남자는 엄청 성실했고 술,담배도 안함. 그냥 일하고 끝나면 운동. 아주 건전함.
근데 여자는 알바나 하는 주제에 남편 월급은 다 슈킹하고 용돈으로 한달에 3만원줌.
신기한게 그 돈도 다 못쓰고 남김. ㅠㅠ 얼마나 가정에 충실한지 짐작이 가실것임.
시댁에 한번 가면 여자한테 시어머니가 용돈이며 상품권이며, 지극정성으로 챙겨줌.
한번은 만얼마짜리 제품을 필요해서 시켰다가 욕 엄청 먹고 반품함. ㅠㅠ
가끔 남자가 아프면 니땜에 돈많이 들어간다고 구박함.
그러다 이여자가 자꾸 꾸미면서 쌍수도 하고 명품도 관심갖고 ..., 옆에서 보면 뭔가 수상적은데 남자는 모름.
결국 바람핀결 들켜서 남자가 뒤도 안돌아보고 이혼함.
이후 사고싶은거 맘대로 사고 가게도 오픈하고 취미생활에 빠져서 아주 재미나게 인생 살고계심.
물론 이분도 결혼 생각 없다함.ㅋㅋ
3.세번째 남자
위에 두명 보면서 부러워하며 살고 잇슴...ㅋㅋㅋ
처가 어르신들이 7남매(남셋여넷)시고 애기엄마는 5남매(남1여4) 거든요.
심지어는 처가 이모님들은 사촌이모님도 오시는데;;;
오히려 저희 집쪽은 남자형제 어르신들이 분란이 많아서....
그런거 생각하면 케바케 정도 같은데;;;
다만, 맞벌이는 둘 중 한쪽이 가까우면 뭐....
차라리 깔끔하게 갈라서고 새출발 하는게 훨씬 낫지요.
그래서 요즘에 결혼하는 후배들 보면 꼭 애는 한 3~4년 살아보고 가져라고 조언해줍니다.
애생기면 갈라서기가 너무너무 힘들어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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