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밖에도 못 나가고 집에만 있다가 넷플릭스에 한창 난리인 드라마 [의천도룡기]를 다시보게 되었죠.
신필 김용의 작품은 역시나 재미가 있었습니다. 게다가 이번 2019년도 작품의 등장인물들의 미모가 후덜덜해서 난리였는데 정말 집사람이랑 50편을 내리 보게 되더라고요.
다 보고나니 너무 여운이 남아서 이래저래 자료를 찾다보니 예전에 미처 모르고 지나갔던 세계관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저는 [사조 3부곡]이라는 [사조영웅전]-[신조협려]-[의천도룡기]만 이어지는 이야긴 줄 알았는데....
[천룡팔부]가 사실 이 사조 3부곡의 프리퀄이었더라고요..... ㅡ.ㅡ;; 너무 나중에 쓰여진 소설이라 차마 그런 생각은 못했나 봅니다.
1. 사조영웅전의 [남제 일등대사]가 바로 천룡팔부의 주인공 [단예]의 손자였더군요. 그러면서 나중에 수정판을 통해 사조영웅전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가문의 무술 [일양지]를 사용하기도 하죠.
2. [북개 홍칠공]: 천룡팔부의 주인공 [소봉]의 뒤를이은 개방파 방주인데 소봉이 원래 [항룡28장]을 필요없는 걸 고쳐서 [항룡18장]으로 만들었고 이게 사조3부곡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수작으로 평가 받은 2003년 버전: 임지령이란 올드팬들에게 반가운 인물이 주인공이고 유역비가 왕어언으로 나와 큰 인기를 끌었죠.
2000년대 워낙 개판 무협물이 많았는데 2017년 작품은 정통 와이어 액션에 뛰어난 캐스팅으로 수작의 평가를 받았습니다.
역시 2000년대 수작중 하나이며 팬들사이에서 최고의 [소용녀]로 꼽히며 유역비를 김용월드 최고미인역 2관왕을 해버리게 만든 작품이죠.
엄청나게 많은 작품수를 가진 의천도룡기 중 최고의 수작 86년판?을 제외하고 최고라 일컬어지고 있습니다. 사조영웅전 2017판 감독 및 제작자들이 심혈을 기울였고 역시 액션, 화면구성 무엇보다 초미녀 캐스팅으로 엑스트라마저 다 이쁘다라는 평을 받는 작품입니다.
요 순서로 보시면 사조삼부곡이 마무리 되겠네요.
심란하고 잠시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을때 무협물이 주는 평안함이 있네요... 그럼 다들 건강한 새해 되시길
어렸을때 많이 썼는데 안쓴지 오래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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