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려대 인근에 쪼금 유명한 소내장수육집에서 지인과 식사중이었는데 젊은 남녀가 (커플인듯)
들어와서 소주에 수육을 시키면서 먹는데, 외투를 벗고 와이셔츠에 신문사(조중동 중 하나) 신분증을
메고 식사를 하는데 신분증이 국물에 들어가려고 하고 식사를 방해하는데도 끝까지 빼지를 않고 앞면에
사진, 기자 적힌 부분을 열심히 앞에 보이게 먹더라구요... 돌아가면 다시 돌려서 앞이 보이게 돌리고 매만지고 ..
같이 먹는 사람은 여자친구인거 같은데 옆테이블에 다 들리게 요즘 어디 인터뷰 했는데 자기가 쓰기에 따라
달라지니 마니, 펜이 엄청난 힘이 있다느니..어디 가면 기자들 식사랑 세팅은 다 되어 있다느니..
듣기싫은 소리 다들리게 쳐먹는데 좀 꼴보기 싫던데 원래 이렇게 위상높은 직업이었나 싶네요 ㅎ
거기가 광화문 언론사 근처도 아니고 완전 떨어진 곳인데 직장근처 식당도 아니고 웃겼습니다. 고대병원 의사, 교수들도
많이 오는 곳인데 ..뭘 그리 잘났다고
쫌 갈켜주시지!
같이있는 여자 먹어보려고 애쓴다..
한 십년 전까지는 공중파나 조중동 기자는 엘리트만 간건 맞음
언론고시 였음
지금은 기자의 사회적 위치가 떨어지고
인터넷언론이 많아지고 그래서
예전만 못하긴한데 메이저 언론사에 입사했다는 사실은 나 이만큼 공부해서 입사했다고 내세울만함
물론 그 언론사 정치성향은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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