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이지만 제 일기장 마냥 긁적긁적 적게 됩니다.
코로나로 회사도 타격을 받아서인지 경제적인 부분에
있어 살짝 쪼들리는 기분이어서 앞으로 어찌 살아야하나
근심과 고민이 가득한 요즘이네요~
마흔초반의 저와 서른후반의 와이프 그리고 7살 연년생의
두딸..네가족 아둥바둥 살고 있는데요..
갑자기 와이프가 몸이 이상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혹시?하는 생각이었지만 그러려니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제 와이프가 잘 생각해~하면서 사진 한장 투척!
와...별의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몇일전 보배 게시글에 올라왔었던게 생각나더군요(복수..)
(전 정자왕인가 봅니다ㅠ일년에 별을 4개도 안따는데ㅠ)
암튼 그말에 현타오고..와이프는 울고..애들걱정..돈 걱정..
가장 큰 걱정은 큰애가 학교를 가야하는 상황에 누군가 봐줄 수
있는 여건도 아니여서요..ㅜㅜ
그렇게 그제 다투고 어제는 산과가서 확인.
예정날짜까지 나오더군요..
산과 과장님이 맘카드 필요하시먼 서류 만들어 주시겠다고..
사양했습니다ㅜㅜ
고민이네요..
어린 딸들의 성장과 와이프의 인생..
경제적인 현실들..
그리고 다시 시작해야하는 과정들..
여러모로 걸리는게 많아 욱하는 마음에 지웠으면 한다고
얘기를 하게 되었습니다..근데 눈물이 뚝뚝 떨어지더군요..
장모님은 엄청 좋아하시는데..저한테 티는 안내셨지만
엄청 슬퍼하셨을꺼라 생각합니다.
내딸이 결혼해서 애만 키우는 상황이니..
본가는 지금 가고 있습니다.
제가 외동인지라 아들바라기 어머니는 놀라시겠지요..
아버지는 며느리 걱정할테구요..
이런글을 보시는 보배분들중 배부른 소리한다 하시는분들도
계실꺼라 생각됩니다..
죄송합니다..진심으로 죄송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니깐요..
떨리네요..
이상 한풀이였습니다.어떻게든 되겠지요ㅎㅎ
모두 불금보내시는데 댁에 가셔서는
아랫도리는 정말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고견 주시는분들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새로운 축복을 기대하며 부지런히 일하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기분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경제적인건 기회는 꼭 올테니 너무 걱정만 하지 마세요.
부디 어렵게 찾아온 새생명 포기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ㅜㅜ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정신이 없어서 정부 정책도 모르고 있었는데 알아봐야겠어요^^감사합니다!
지금 복중에 저희 셋째랑 예정일도 비슷할거 같네요.
10월말입니다만 전 아들 둘이고... 꼭 딸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11월 예정이기에 이쁜 공주님 꼭 보여드릴께요^^
감사합니다^^
이제는 기분좋게 받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축하드립니다.
생명은 소중합니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이쁘게 잘 키워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년 전 생각치도 못하게 와이프가
네번째 아이를 임신했었습니다.
고민을 많이 했었죠.
집사람이 세아이를 제왕절개로 낳아서
네번째는 위험했고 또 사업이 좀 힘들어져서
경제적인 문제도 살짝 걱정도 됐고
나이먹고 그 육아를 다시해야 한다는 부담도있었고
걱정스럽고 복잡한 마음이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유산이 되어버렸습니다.
그 작은 생명이 엄마 아빠가 자기 때문에
고민한다는 걸 알고 떠나버렸는지...
아직도 가끔 미안하고 생각이 납니다.
님에게 온 그 생명 고민하지 말고
행복한 마음으로 예쁘게 낳아서 기르시면 좋겠습니다.
사는게 뭐라고 지금 상황을 고민하고 했던 제 자신이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와이프에게도 희망적인 대화를 하며 앞으로의 미래를 구상 했어야 했는데요..
앞으로의 삶이 복덩이를 통해 많이 바뀌리라 생각
하면서 부지런히 살아가고자 합니다!
연말에 나올 이쁜 아가 꼭 보여드릴께요^^
좋은 말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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