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통로확보하고 주차공간을 되찾고도 만우절이라 잠깐 빼준건가 의아했던 주민들이었습니다.
당연히 이렇게 주차를 해야 하는데 길이 뚫리고 제자리를 찾으니 오히려 다들 어리둥절 했네요.
정말 주차해도 되는지 걱정되는 맘으로 주차하신분들도 있고, 아예 밖에다 대신 분들도 있구요.
댓글 주신 분들 일일이 답변 드리지 못해 죄송해하며
방송에 다 나가지 못한, 이 사건에 대해 알고있는 부분만 요약해보려고 합니다.
20년 12월 경 문제의 동(A동이라 하겠습니다.)에 마지막으로 410호 사람들이 입주하고
하자보증금으로 마지막 하자 공사를 하기 위해 하자보수업체와 주민회의를 했습니다.
방송에 나왔던 K님이 동대표로, 그리고 410호의 여자가 총무로 선출되었고
제일 먼저 지정주차 자리를 정하고 하자보수 관련한 반상회를 마쳤습니다.
이후 410호 남자가 K님에게 동대표로서 처리해야 할 일을 적어서 줬는데
그 일들을 다 하려면 직장을 그만둬야 처리하겠구나 싶고, 다른 이러저러한 요구에 동대표를 사임했습니다.
K님이 동대표 사임 후 공석인 상태로 다른 한 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세대와 반상회를 열어
'건축주에게 기하자보수를 신청하자, 단체로 현수막 걸고 항의를 해야한다' 는 등의 이유로
각 세대에서 410호 여자에게 돈을 입금하라, 하자보증금으로는 골프장 같은 것을 만들자고 제안했으나
주민들은 반대한 후 다시 K님에게 동대표를 맡아달라고 요청하고 K님은 이를 수락했습니다.
그때부터 문제의 A동과 A-1동(같은 필지)에 주차 테러가 천천히 시작되었습니다.
내 말을 안들었으니 나도 내 마음대로 하겠다는 선포와 함께요..
410호를 제외한 모든 입주민 동의 후 3월 초 외부 하자보수 공사 중에 410호 차량들이 주차장을 아예 점령한 것은
방송에 나온 그대로이구요. 공사는 중단되었습니다.
해당 동 내부에서 이런 저런 일이 일어나는 중에 B동 동대표 사모님이
"계속 차를 그렇게 댈 것이냐" 항의하자 B동에도 주차테러 시작, 미친X 이란 말도 듣고
대충 니 X이 B동에서 욕먹게 될것이다라는 뜻의 언행도 있었다고 합니다.
중간 중간 욕하고 소리지르며 항의하는 주민들도 있었으나, 늘 카메라로 녹화하며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한다는
410호의 남자에게 깽값만 물어주고 이 사태가 계속되는 것은 안된다고 판단한 주민들은
흥분한 주민들을 말리고 다른 합법적인 방법을 찾고 있었습니다.
처음 피해를 당한 A, A-1동 8~9명의 주민들이 파출소에 진술한 내용은 경찰서에 고소장으로 접수되었습니다.
물론 그 사이 한 분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그 남자와 트러블이 있었고
계속 만세 자세로 있던 410호 남자가 그 주민과 충돌로 넘어져 진단서를 끊고 고소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10호 여자는 너무나 태연하게 뒤에서 동영상 촬영중이더군요.. 410호 남자는 많이 아프신지 쩔뚝거리며 다니고 있습니다.
궁금한이야기Y 방송 직전 410호 남자는 동대표에게 20분 줄테니 고소를 취하하라.
나는 하자보수에 사인한 적 없으니 내 몫을 1/n 해서 여자친구에게 입금하라.
방송에 거짓제보를 하였으니 방송중단, 사과방송을 하라는 내용의 요구를 하였고
'이를 수락하면 차를 이동할 지 고민하겠다'라는 뉘앙스로 딜을 걸었으나 실패,
소음 테러와 A, A-1, B동은 물론 C, D 동까지 입출구를 봉쇄하고 렌트카까지 동원해 주차테러 영역을 확장했습니다.
물론 그 여자친구도 함께 했지요..
Y는 방송되었고 그날 저녁 '일을 키웠다. 지금 내가 차를 빼면 모양새가 좋지 않다.
고소한 주민들이 나에게 사과해라. 진심이 아니어도 괜찮다' 는 내용의 말을 동대표에게 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받아들이지 않았고, 법적인 대응을 하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언론에 보도된 후 이 사건에 투입되는 경찰? 형사? 님들의 인원수가 증가하고
주말도 마다하고 매일 열심히 일하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제는 차량을 이동주차해서 통로를 열어주었고 주민들은 다시 주차 제자리를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자리를 찾으면 모든 일이 끝나는 건가요?
그동안 힘들었던 주민들은 '아 이제 주차자리 생겼으니 좋다' 하고 감격해야 하나요?
A동 내에서 새벽에도 이루어진 소음테러로 A동 주민은 수면제도 처방받고, 정신과 치료도 받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매일 모든 주민들이 받은 스트레스는요?
관리비도 안내서 '관리비 안낼꺼면 분리수거장도 쓰지마라!' '엘리베이터도 타지말고 걸어다녀라!'라고
항의한 주민들 말도 묵살당했고, 쓰레기조차 분리수거 없이 한번에 내다버려 다른 사람들이 정리합니다.
이런 사소한 일들이 쌓이는 스트레스가 대놓고 싸우는 것보다 피곤합니다.
성질대로 싸우고 싶어도 깽값도 너무 아깝습니다, 그 돈 모아 변호사를 선임하는게 훨씬 낫죠.
형사님이 현수막도 걸지말고 410호와 트러블도 일으키지 말고 있으라 하셔서
일단은 가만히 기다려 봅니다만, 이대로 시간이 지나서 조용히 잊혀질 일은 아니라는 걸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많은 입주민들은 주차장이 원복 된걸로 끝나는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오래 기다려주지도 않을 것입니다.
공권력이 선량한 시민들 편이기를 바라고 바래봅니다.
그리고 보배드림에서 저희 편에서 말씀주신 모든 분들께 매번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추가-
하도 입주민 불편이 심해지자 건축주가 다시 410호를 매입하려고 원래 집값에 O천만원을 더해 제시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는 공급과 수요가~~~주택난이~~~~~뭐라 하면서 원래 분양가에서 1억2천(인가 그 정도의 금액)을
더 얹어주는건 무리한 요구가 아니라 했다네요. 건축주 대리인은 거절했구요.
그 자는 대체 입주민들에게 뭘 바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이수로 끝내지 마시고 금융치료도. 하세요
작성한 글과 같이 빌라 입구를 막고 있던 차량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려운건 초기의 문제와 같이 소유중인 차량 4대?를 다른 동 주차장에 무단, 장기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개념식 주차가 확실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이수로 끝내지 마시고 금융치료도. 하세요
고소하는 쓰레기들은 사회에서 매장해야 한다.
신고접수 귀찮아하는 경찰은 빨리 퇴사(!)하고
목소리깔고 어려운단어조합으로
상대 눌루려는 들 배운놈들의 특징
다들 알기는 알것도 같은데~
끝까지 가셔서 시원 하게 금융치료 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한 행동만 봐도 일반적인 사람은 아닌듯하네요.
벌금 도와주기 싫어서 욕은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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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제가 뭔말 하는줄 아시죠?
그대로 넘어가면 입주민들 호구입니다
부부사이도 아니고 여자친구인데 무슨 권한으로 저러는지 도통..
저 같으면 강요죄를 살펴보고싶기는 한데 자동차로 인한 사유지점거도 간접폭행으로 볼여지가 있는지 논란은 있겠지만,저런 종류의 사람은 약하게 대응하면 더 날뜁니다,,제대로 대응해야 함부로 못함,
그리고 영상촬영도 입주민들이 하셔야합니다..모욕죄던 명예훼손이든 무조건 자료남겨두시길
한 마리의 불법으로 인해 여러 사람들이 불편과 피해를 보는데도 아무런 제재를 할수없다는 것이 분노를 차오르게 합니다
또한 이슈가 되니까 그제서야 중재(?)하는 경찰들을 보니 내가 이꼴을 보려구 세금내나 싶어 좌괴감 마저 듭니다
힘내시고 최대의 결과가 나길 기원합니다
머리 나쁘면 고생한다 인간아 ㅋㅋㅋ
어른들 다툼(?)에 애들한테 까지 피해가 가지 않을까 심히 걱정됩니다.
결혼한 사이(주체없음)는 아니지만 나중에 자식들 보기 안부끄러울까요?
작성한 글과 같이 빌라 입구를 막고 있던 차량은 없어졌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보기 어려운건 초기의 문제와 같이 소유중인 차량 4대?를 다른 동 주차장에 무단, 장기 주차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 무개념식 주차가 확실하게 해결되었으면 좋겠네요..
하는 짓거리가 여러 사람 피해 주는 연놈들은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걸 모름 이제 곧 돌아온다 머저리들아 잘 가라!
아직 현재 진행형이네요.
부디, 제대로, 피해입으신 분들 모두 웃으실 수 있도록 잘 해결되길 바랍니다.
누가 만드나...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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