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들이 학교폭력 가해자였네요.
착하다 착하다 키웠는데.
속았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거는 욕하고 거짓말하고
최고 나쁜놈은 아니지만
그 나쁜놈이랑 같이 히히덕 거리다 엮인
그저그런 나쁜놈이네요.
네. 압니다.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됩니다.
이참에 식겁하고 정신 차리겠쥬.
방금 피해자 엄마 찾아가서 사과하고
아들놈도 사과 시키고 싹싹 빌고
속상해서 혼자 소주 한잔 합니다.
아들 잘 키우겠습니다.
현관문 열고 나가는순간 내가 아는 아들은 없다
라고 생각하고 산답니다
엄마앞에선 순한양이고 그렇게 착하디 착한데
친구들하고 있을때 욕하는거 보고 .....
이참에 아들도 크게 느끼고 반성하는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부모가 그 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가장 좋다고 합니다.
솔직히 보배에서 형님이 먼저 접고 들어와서 그렇지 피해자의 부모가 먼저 글 올렸으면 형님은 아마 오늘 베스트로 욕먹었을걸? ㅋ
암튼 저도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저도 제 부모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이려 최대한 노력하고 제 형제자매 친척들께도 공손하고 잘따르는 모습을 보이려 노력합니다.
어디서 갑자기 이상한게 막 나오고 그러지 않아요 잘
아버님께서 올바르시다면야 충분히 좋은사람으로 클겁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보고 크기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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