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하는 친구 있는데요 그제 술 먹자고 해서 갔더니 이혼하겠다네요.
이유는 자전거 때문이랍니다.
취미로 타다가 본격적으로 시작하려고 몇백만원짜리를 지르고 와이프한테 자랑삼아 말했다는데
난리가 난 모양입니다.
보낼 돈에서 빼서 산게 아니라 자기 쓸돈 아끼고 모아서 산건데 내가 그것도 못 사냐고 취해서 울먹울먹거리는데
참... 기분이 저도.... 좀 그렇더군요. 같이 있던 친구 두 놈은 지들이 더 열받아서 쌍욕을 ....
뭐 아무튼 표면적으로는 자전거 때문이라지만 사실은 그게 아니겠지요.
자전거는 참고 참았던 것이 터져 나오게 만든 매개일뿐...
기러기.. 그거 대체 왜 하는지 진짜 모르겠습니다.
애들 미래 때문이라고 하는데...
가족이 다 박살나고 아빠가 없어지는데 그놈의 미래 얼마나 대단할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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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글들만 봐도 도움이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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