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옷!!!
내 글이 베스트에 오르다뉘!!??
보배드림의 선한 영향력을 보면서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와 글을 읽는데 영광이네요. ^^
여기에서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 받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경험을 함께 나누려 한 것 뿐인데,
칭찬과 격려 감사합니다. ㅋㅋ
글 읽기가 불편해서 읽기 쉽게 조정하고, 사진도 크게 올렸습니다.
이사한지 얼마 안 되어 천정에서 드릴 소리가 나기에 윗집이 인테리어 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3개 층 아랫집에서 인테리어를 하더라구요. 층간소음이 구조적인 문제라는 것을 정말 실감했죠.
윗층은 오늘도 넘나 조용합니다.
갑자기 너무 조용하니 오히려 적응이 안 되네요. ^^;;
편지 한 장에 윗층 분들이 많이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로 조금씩만 배려하면 훨씬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될 거에요.
다들 노력해 보아요~~~
그리고 글 퍼 가신다는 분 계신데, 제가 오히려 감사합니다.
선한 영향력이 퍼진다면 얼마든지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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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글)
매일 윗층에서 아이들의 뛰는 소리가 엄청났음.
아침엔 엄마와 아이들이 소리지르는 소음에 잠을 깨고
특히 주말에는 하루종일 쿵쿵 소리...
그래도 컴플레인 한 번 안 하고 있었음.
명절 때 선물세트를 주는 것으로 보아 이전에 살던 집과는 굉장한 트러블이 있었나 봄.
그런데 소음이 점점 더 심해지는 걸 보니, 아무래도 우리가 둔감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음.
내년 초에는 우리도 이사를 가야 해서 윗집 걱정이 되기도 함.
그래서 편지를 씀.
근데, 신기하리만치 조용해 짐.
지난 주말엔 아무 소리가 안 나서 걱정이 될 정도 ;;;
시간이 지나면 또 시끄러워 질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신기할 정도로 소음이 없어졌기에 올려봅니다. ^^
(편지)
아랫집입니다. 사실, 이사 온 첫날부터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놀랐다기보다는 충격을 받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합니다.
쿵쿵거리는 소리, 지진인가 혼동했던 세탁기 탈수하는 소리(?), 심지어 화장실에서는 사람 말소리도 들리더군요.
아침에는 아이들과 엄마의 정겨운 고함소리에 잠을 깨었습니다. (요새도 그렇습니다만... ^^;;) 아마 저희보다 먼저 이 집에 살던 사람들도 꽤나 힘들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저희는 애가 셋입니다. 이제는 다 커서 뛰어다닐 만한 아이들은 없지만, 애들 어릴 때는 아랫집 눈치보는 것도 엄청 신경쓰였죠. 차라리 윗집의 소음을 견디면 견뎠지, 아랫집에 피해 주는 것은 마음이 편치가 않더라구요. 그래서 10여년 동안 1층으로만 힘들게 이사를 다녔죠. 올해에야 겨우 5층으로 올라온 거랍니다.
저희는 앞으로도 귀댁의 자녀들이 쿵쿵거리며 다녀도 지금처럼 "그러려니..."하려 합니다.
첫째로는 '아이들은 뛰어다니며 놀아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저희 아이들도 어렸을 때 아랫집에 피해를 주었기 때문이며,
셋째로는 이런 소음의 근본적인 원인이 건물의 구조적 문제로부터 기인하기 때문이고,
넷째로는 컴플레인을 한다고 해도 쉽게 고쳐지지 않을 뿐 아니라 저희 마음만 상할 것이기 때문이죠.
저는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를 받아 몸에 병까지 생긴 사람들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가족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려 할 때도,
"그냥 그러려니... 해. 니들도 어렸을 때 다 그랬어."
라고 합니다. 애들도 그런 소음에 둔감해져야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가기에 도움이 될 테니까요.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서, 부모가 층간소음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면 아이들도 은연중에 그걸 배우거든요.
다만, 코로나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특히 주말에는 저도 스트레스를 받을 때가 있답니다. 얼마 전에는 가구가 쓰러지는 것 같은 큰 소리가 들리더군요. 혹시라도 아이의 머리를 바닥에 부딪히지 않았는지 놀라 귀를 기울였습니다만, 아이의 울음소리는 들리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걷거나 뛰면서 나는 소리 정도는 괜찮은데, 소파에서 뛰어내리는 것은 아이들이 조심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작은 소망이 있네요. ^^;
뛰는 소리와 엄마, 아빠의 고함소리로 보아 남자 아이들을 키우시는 것 같은데, 엄마가 특히 고생하실 것 같네요.
아들들 키우려면 엄마도 전사가 돼야죠. ^^; 그래도 한 5년만 더 고생하시면 편해지실 겁니다. 아무쪼록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어 아이들도 밖에서 마음껏 뛰어다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2021.6.12
502호 드림.
ps.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라고 하여 내년 1,2월에는 이사를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전세값이 3억이나 올랐네요;;
저희가 나가고 다른 집이 들어오면 또 컴플레인이 시작될지 모릅니다. 경험해보니 아이들이 클 때까지 1층에서 사는 것도 꽤나 괜찮은 선택이랍니다. ^^
저도 아이들 때문에 1층에서 산지 7~8년정도 되는거 같네요. 1층이 편하드라구요.
인간에게나 말과 글이 통하지
인간 이하의 것들은 되려 더 쿵쿵 댑니다
부탁도 사정도 해봐도 안되서 천정을 쿵쿵 치면 위에선 발로 훨씬 세게 쿵쿵 5번 신호를 보냅니다 시끄럽다고...
이쯤 되면 그냥 죽여버리고 싶은 생각밖에 없어요
저도 5층인데 4년을 당하며 살고 있는데 얼마전에 주무관처에서 녹음한 서류 보여주고 법원에서 보자고 했더니 조금은 조용해졌네요
이사도 생각하고 있어요
반성하겟죠
우리 윗집은 애들이 아니라 고등학생 자녀를 둔 년,놈 둘이서 발망치에 온갖 소음을 일으키는데 미칩니다.
대처 잘 하셨어요. 좋은 곳으로 이사하세요.
부디 이놈의 집값 좀 안정화 해주세요
우리 윗집은 개씨부랄것들임 3단계 장착중
씨부럴
저는 예전 윗집 돼지부부를 잘못만나 아주 뒈질뻔했거든여 ㅋㅋ
딸둘이가 집에서 줄넘기를 한답니다.ㅋ
남편돼지놈은 매일 밤 12시 술쳐먹고 소리내고 들어오는데
선물도 받치고. 쪽지도 바치고, 협박도 해보았으니 안되여 결국 제가 이사던 기억이..ㅋㅋ
우리윗집은 어른이두명인데 꼭 잠잘시간(11~새벽2시)에만 쿵쿵거리고 가구끄는소리를 내네요
답답합니다;;;
저는 새벽에 라면좀 끓여먹겠다고 새벽에 부엌이랑 방을 오간적이 있는데, 발망치 소리 가지고 쿵쾅거린다고 뭐라고 하더군요.
다 큰 나이에 집에서 뛰어다니는것도 아니고 정상적으로 걸었는데도 그랬어요.
군대도 아니고, 아랫층 사람 취침시간에 맞춰 자고, 기상시간도 같이 기상해야하는지.
인터넷에서는 집 자체의 방음문제도 있는데, 이걸 무조건 윗집 사람의 인성 문제로 몰고가서 여론몰이 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왜 시공사의 문제를 꼬집는 글은 하나도 없는지.
아마 윗층 층간소음 문제 있냐고 설문조사 하면 우리나라 사람 같은 경우 100% 전부다 층간소음으로 고통받는다고 할 겁니다.
여자들이 100% 자기가 다 성추행 성희롱 당하고 산다고 하는것 처럼 말이죠.
읽는네네 내가 윗집입장이라면 윽박지르고 서로언쟁하는것보다 이편지가 확실히더느껴집니다.
굿입니다 짝짝짝
애들 친구들 놀러와도 맘이 편하네요 이제는
그런데 의자끄는소리. 발뒤꿈치찍는소리는 새벽까지 간간히 이어지는거같아
편지를 몇번을 쓰고 찢었는지를 모르겠네요.
저도 핵심만 10시부터 아침8시까지만이라도 주의해달라고 간단히 적어서 줘야겠네요.
저는 의자끄는소리 줄여보자고 다리커버도샀으니 선물로 같이줄려구요
1층집 저녁 6시만되면 아파트에사는 친구들 다 놀러오나봐요..3층에 인터폰 했더니 노부부 두분이서 사시더군요.. 아랫층에서 뛰는 소리가 윗층에도 엄청나다는걸 알았네요..윗층집이 아랫집 내려가서 시끄럽다고 하는것도 참 웃기기도하고 하아..
저는 1층 사는데 윗집이 아이 셋이라 미안해하지 않고 뜁니다
살아오면서 윗집에 한번도 전화한적 없고 그러려니 합니다
신경쓰는순간 나만 힘드니 그냥 그러려니가 최고인데 윗집은 아랫집에 소리 안들리는줄 알고 소음이 커질때도 많습니다
예전에 단독주택살때 1층 사시는 분이 윗집 컴플레인때문에 단독주택으로 이사오시더군요
요새 아파트 정말 층간소음 전혀 못잡아요
옆집 벽간소음 들리지 화장실 소음들리지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이사 준비중입니다.
제가 퇴근이 늦어 집에 오는데 제가 걷는게 너무 시끄럽다네요 ㅜㅜ
저도 생각 해놓은 것이,
1단계 :
층간 소음용 실내화, 애들 과자, 매트 등 선물을 주며, 간단하게 좋은 말로 전달
(내돈 쓰는 이유는, 스트레스 VS 푼돈이라면 푼돈인 몇만 원 중, 차라리 돈 쓰고 스트레스 안 받길 원함)
개선이 안될 시,
2단계 :
가장에게 식사나 술이나, 커피 등의 자리를 주선하여,
진지하게 이야기로 전달
미개선시,
3단계 :
지금 부터,
"나는 개다" 왈왈
행동으로 보여주겠음.
저도 차라리 제가 참는다는 생각으로 1층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윗공기 맡으려면 아직 6-7년이나 남았습니다ㅠㅠ
전에 동생네랑 위아래층 살면서 그때 어렸던 조카가 엄청 뛰었는데 그게 조카다보니 거슬리지가 않더라구요.
그게 그런거더라구요.
지금은 윗층에 연세드신 할머니신데 초저녁엔 일찍 주무시고 밤 12시나 1 시에 깨셔서 그때부터 낮처럼 일상생활을
다 하십니다.
환장합니다 진짜 . .처음엔 뛰어 올라갈까도 했는데
에휴 우리 식구다 생각하자.
마음 먹으니 그게 좀 견딜만 하더라구요.3년쯤되니 이제
어딴 소리에도 잘자고 견뎌집니다.
무개념 돼지 엄마와 대학생 아들의 발망치는 어찌해야 할지...6층 돼지와 아들의 발망치에 오늘도 스트레스입니다...
그리고 심리와 언어의 기술이 뛰어나신분 같아요
엄청난 장점 2가지를 갖으신분이라
뭘하셔도 크게 성공하실분 같습니다 ㅎㅎ
이미성공하셨을수도있지만요!
근데 이것도 말귀를 알아듣는 인간을
만나야 통한다는 거.
첫째 고3 막내 고1 되는순간
제일 꼭대기로 이사감(미리 사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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