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같은 남자로써 그리고 인생에 선배로써 형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용기내서 글을 씁니다.
결론적으로, 올해 11월에 결혼식 올릴 예정이였습니다.
그리고 현재는 이별 상태이고 한달간 생과사를 오고갔습니다.
지금은 병원이구요..
진실되게 사랑했던 여자가 아스퍼거증후군이더라구요.
상대 집안도 그렇고, 유전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쉽게 설명해서 자페적인 성향에 스펙트럼이 존재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피상적인 1차원에 대화 정도만 가능할뿐..
오히려, 사실 남자들한테 더 있을법한데, 반대로 생각하시면 됩니다.이 풀리지 않은 수수께끼를 찾아해매느라 많은 심리학 서적과 영상을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상한건지.. 사람과 교류에 있어서 상대방에 공감 능력과 감정이 배제된채로 알게 모르게 제 한계를 넘어서 정서적으로 저도 좋지 못했던거 같기도해요.. 아마 아스퍼거증후군을 잘 아시는 형님들 그리고 겪어보신 분들에 조언이 필요합니다.
그냥 현실을 순응하고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다만 그 사실을 알려주고 싶단 생각도 많이 들어요..
친한 지인이나.. 그냥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그 사람이 잘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어쩌면 아직도 많이 사랑하는지도 몰라요.
얘기하지 않으면 평생 모르고 사는것도 방법이겠죠..
형님들 같으면 어떤 결정을 할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경황이 없어서 글이 뒤죽박죽 되어서 양해부탁드랴요
단지 본인의 결정에 따른 후회는 더 이상 하지말고 서로에게 그에 따르는 미련도 가지지 않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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