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월 6일 제주항공 7C275편에 탑승했던 한 승객입니다.
저는 학교폭력을 당해 그 후유증으로 공황장애와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여러가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도 여러 번 타고 있고, 비행기를 이번에 탑승해보려고 부산 여정을 짜게 되었습니다(대중교통에서 참을 만 하고, 단거리여서 탑승하게 된 것 이었습니다.)
다만 가는 비행편에서 공황장애가 심하게 와 승무원분이 돌아오는 편 항공사에 미리 전화를 하는 것이 더 편하실거라는 이야기를 하셨고 제주항공에다가 전화를 드렸습니다.
그후 제주항공으로부터 후탑승 선하기를 할것이라고 안내를 받았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속을 해달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탑승 하고 나니 사무장분이 오셔서 앞에 있을거니 필요하시면 벨 눌러달라라고 안내를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륙하자 마자 공황장애가 터졌고, 승무원 분이 약을 먹을수 있게 물을 주시고 패이퍼백(과호흡으로 인해 빠져나간 이산화탄소를 다시 호흡할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해주셨습니다.
그렇게 계속 케어를 해주신 덕분에, 김포공항에 무사히 내릴수 있었습니다.
사실 저는 운항승무원을 준비하는 지망생이었습니다. 항공사고보고서를 통해 공부하고, 인터넷에 공개되어있는 정보를 가지고 737 기종을 얕게 공부했었습니다.
이런 준비를 하던 제가 이런 증상을 보이는게 승객과 승무원분들에게 너무 민폐가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 친구가 이걸 얘기하자 사무장님깨서 자기는 기내에서 이렇게 아픈 사람 케어해주는 사람이다 민폐 아니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솔직히 이 말을 들었을 때 너무나도 감동했습니다.
먼저 저로 인해 피해를 끼쳤을 승객분들에게 죄송하단 말씀 드리며, 객실승무원분들과 지상승무원 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비록 운항승무원이 아닌 전공을 택한 저이지만, 공황장애를 극복해 꼭 운항승무원이 되거나 자가용 항공기를 모는 조종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8년도에 홍콩갈때 제주항공타구갔는데 승무원이 존나 이쁘더라.
진짜 걸그룹센터나 영화에 청순한 여주인공해도될만큼.
말걸어보구싶었지만 못했음. 옆에 마누라가있었거든.
항상 행복하시길 응원할께요
18년도에 홍콩갈때 제주항공타구갔는데 승무원이 존나 이쁘더라.
진짜 걸그룹센터나 영화에 청순한 여주인공해도될만큼.
말걸어보구싶었지만 못했음. 옆에 마누라가있었거든.
혼자만 보다니!!
추천드려요.
항상 행복하시길 응원할께요
승무원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괴롭힌놈들이 잘 못 한거죠.
그래도 공황장애 이겨내려는 모습
너무 멋있어요.
지지않고 이겨내려는 님이
진정 용감하고 멋진거에요.
앞으로의 행복한 미래를 응원합니다~~
이루시는 꿈 이루셔서
괴롭힌 놈들한테 보란듯 멋지게 사십쇼~!
질환을 이겨내고 소망하는 일들을 하실 수 있기를 기원하며 응원을 보냅니다.
아픈사람을 민폐라 생각하게 만드는가..
교육청에서 학폭 관리도 잘하고
글쓴이님이 쾌유하셔서 꿈꼭 이루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빨리 이겨 내시길 기원 드립니다.
또 추락에 대한 공포심은 비행기에 대해 공부하면 조금은 사라져요. 전 조종실 문 따고 가서 운전하는 시물레이션도 생각했었습니다. 물론 조종은 게임으로 배웠지만... 그리고 비행기 안에서 무슨일이 생기면 회항한다든지 가까운 공항으로 착륙할꺼야 등등 수도없이 자기 최면을 걸었습니다. 의사가 하는 말이 제가 그런 훈련을 해서 빨리 벋어날수 있다고 하더군요' 낫기까지 5년정도 걸렸습니다. 최면걸듯이 계속 중얼거리며 생각해보세요~^^
극~복~~
감사의 보답으로 대신 술이라도 한잔사드리고 싶으니 쪽지 주세요 ^^;
꼭 알아보시고 상담받아보세요...!!!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스스로 훈련중인거죠.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
제 아이도 대인공포, 사회공포증이 있어서
상담받으며 치료중입니다.
제 아이도 요즘은 학교도 조금씩 나가며
스스로 더 나아지려고 노력중입니다.
그대의 모습은 정말 큰 갈채를 받아 마땅합니다.
절대 민폐라 생각하지 마시고
주위의 누구에게라도 도움 요청하세요.
그렇게 스스로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그대와 제 아이, 그리고 비슷한 상황의 많은분들
모두 잘 해내시길 간절히 바라고 응원합니다.
사람이 많은 엘리베이터는 타기를 거부하고 층수가 많아도 걸어다녔고, 직업상 차량 운행이 많았는데 터널만 앞에 보이면 식은땀이 줄줄 났었지요
8년이 지난 지금도 버스 및 지하철은 못타고 있지만 터널은 잘 지나갑니다
일년에 비행기는 네번정도 타지만 저 나름대로 그나마 조금은 나은 밥법을 찾아타고 있습니다
비지니스좌석을 타면 좀 넓고 사람들이 좀 적어서 들 답답하더라구요
이코노미는 몇년전부터는 타지 않고 있습니다(무서워요)
전 부자는 아닙니다
제 몸을 알기에 저만의 방법을 찾은겁니다
근데 공황장애 모르는 사람들은 왜 그것도 못타냐고 하니 그냥 이제는 좋아서 탄다고 합니다
그리고 힘 내세요!!
광황장애 안 앓아봐서 잘은 모르지만
이렇게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보니
곧 이겨낼 수 있겠어요
힘내요^^
신혼여행때문에 하와이까지 거진열시간왕복했습니다
진짜죽을까바공황이중간중간와서무서웠던기억이나네요....진짜공황은아무도몰라주는병ㅠㅠ
승무원분들 ~~
님도 건강 잘 챙기시며
힘내시며 생활하세요
님이 걸어가는 그 과정만으로도 이미 다른이에게 희망이고
이정표 일테니까요.
응원할께요.
거기에다가도 똑같이 글올려 주셔요~~
그러면 그분들한테 많은 도움이 또 될겁니다...
제 와이프도 승무원이라 압니다 ㅎㅎ
못걸어다니게 해줄께
인간은 정말 정신적인 부분이 정말 중요하네요
언능 극복하시기 바래요
꼭 극복하실거 같네요
앞으로 꽃길만걸으세요
제주항공승무원들도 좋은일하셨네요
그게 공항장애 더라구요 . 약먹고 . 상담받고 . 완치 되었습니다.
혈압이 160으로 올라가는거보고 너무 놀랐는데 .
완쾌하시길..
저도 같은 병으로 고생하다가 최근 약물치료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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