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제 문제는 아니고 아버지 문제입니다. 

아버지께서 큰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습니다. 큰아버지는 사업을 한건지 투자를 한건지 몰라도 몇년간 돈을 빌렸습니다. 

아버지께서는 자신의 명의로 돈을 대출을 해서 큰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습니다. 몇년간 이자를 잘 내다가 이자가 조금씩 밀리

면서 아버지께서는 신용 불량자가 됬습니다. 집에 차압이 들어오자 큰아버지가 뭔일을 저질렀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아버지께서 참 어리석다는 생각이 듭니다... 일단 자비로 대출을 다 갚았습니다. 아버지는 무슨생각이였는지.. 2금융 3금융

까지 빚을 내서 빌려줬던 모양입니다. 일단은 자비로 대출을 다 갚으셨고 그로 인해서 큰아버지에게 돈을 달라고 하자 

큰아버지는 돈이 없다고 하시고 갚는 다는 말만 하지 실질적으로 돈을 갚지 않았습니다. 큰아버지 직장은 모 제약회사 임원급

이였지만 지금은 퇴직을 하고 어디서 뭘하는지 몰라도 일단 돈은 벌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저희 아버지만 빌려준줄 

알았는데 큰고모도 꽤 큰액수를 빌려줬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아버지는 약 1억 5천 정도 빌려줘서 못받았습니다. 그래서 

변호사를 선임하여 고소하고 법원으로 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우리 나라는 채무자에게 강제로 돈을 받을수 없다는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채권을 넘겨서 수수료를 때는 방법으로 돈을 돌려 받고자 했으나 큰아버지는 제약회사 임원급 정도의 인맥도 

있고 또한 지식도 있었는지 미리 아파트 등을 자기 자식에게 명의를 돌렸습니다. 

제가 궁금한것은 만약에 큰아버지께서 돌아가시면 자식들에게 상속을 포기 할껀지 물어볼껀데 상속을 포기를 할수

있는건가요? 저희 아버지께서 평생 일해서 모은돈인데 이렇게 친족에게 사기를 당한게 너무나 안쓰럽습니다..

글이 주절주절해서 복잡한데 요약 하자면 

1. 아버지께서 큰아버지에 몇차례 자신의 명의로 대출을 내서 빌려줬습니다. ( 약 1억5천)

2. 큰아버지가 돈을 갚지 않아서 변호사를 선임후 고소 하고 법원으로 부터 승소 판결을 받았습니다.

3. 돈을 받고자 했으나 기본 생활 자금 외엔 추심을 할수 없다고 해서 저희는 채권을 양도해서 돈을 받을려고 했으나 

채권사에서 이미 법적으로 할수 있는건 다 해놨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4. 만약에 큰아버지가 돌아가시면 재산 상속이 이뤄 질텐데 사촌이 상속 포기를 할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정말 인간 같지 않은 인간을 큰아버지라고 부르는게 참 거지 같은데 이해를 돕고자.. 적었습니다. 

혹시 이런부분에 지혜가 있으시거나 경험이 있으신분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