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지금은 자정이 지났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입니다..
오전에 외할머니가 위독하시다는 말을 전해듣고 어머니께서 경북 의성으로 급히 가는 도중 얼마 지나지 않아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전해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는 계속 오열하였죠
제 나이 31살 친족의 장례식은 친할머니 그리고 지금 외할머니가 두 번째 이지만 아직까지 할머니, 외할머니가 곁에
계신것 같이 느껴집니다..
탄생이 있으면 이승과의 이별도 있기마련이듯 알고는 있으나 가까운 사람과의 이별의 순간은 언제나 인정하고 싶지않은
기분입니다..
제가 제목에 회원님들께 감사하다는 이유는 매일매일 보배에 들러 글을 보며 다양한 주제의 글을 보며 마음속에
담아두고 있습니다.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불과 이틀전쯤인듯 합니다.
장칼빈이라는 회원님께서 글을 적으셨는데 정말 마음에 와닿는 글을 올려서 두고두고 되새기고자 캡쳐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며 정말정말 또다시 반성하고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네요..
제 입장에서는 외할머니, 저희 어머니 입장에서는 본인의 어머니이기에
저의 슬픔이 저희 어머니의 슬픔의 정도가 같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부터 친가와 외가의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항상 효도하는 저희 부모님을 보며 그래도 좋은부모님을 두고있는
축복받은 자식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가끔 트러블로 부모님과 다투거나 할 지언정
부모님을 비롯한 가족분들께 잘해드리고자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
제 나이에 건방진 말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고 캡쳐한 내용과 지금 저의 상황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여러가지 복합적인 생각에 잠이 안와 이렇게나마 적어봅니다..
그저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앞 뒤 문맥이 맞지 않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무튼 제가 살아가는데 있어 보배드림을 알게 되고부터 도움이 되는 글을 많이 접했습니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저도 이제 눈 좀 붙이고 일어나 외할머니 가시는 길 잘 보내드리고 오겠습니다.
보배회원님들도 항상 가족분들과 행복하게 지내시고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는데 감기 조심하셔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큰일이 있을때 보통 집안이 두가지로 갈린다죠
나빠지는 경우와 좋아지는 경우
할머님의 사랑으로 자손분들이 더욱더 사랑하며 살게 되실거에유
힘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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