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목요일 어린이집에 확진자 나왔다고 연락 받았습니다. 그런가보다 했는데, 금요일 아침 10시경에 은평구에서 카톡으로 뜬금없이 자가격리 통지를 보내더군요.
당황해서 어찌할바를 모르는데, 아무런 안내도 없고 전화도 안받고, 참으로 황당하더군요. 금요일 오후에 서대문 보건소라며 전화가 오네요. 자가격리 하시고, 자가격리 키트 오늘 보내준다네요. 해제일이 12/6일이니 공동격리자 지정하라고해서 시키는대로 했습니다. 자가격리 앱은 해제일이 얼마 안남았으니 설치 안해도 된다네요.그런데 키트는 해제일인 오늘까지 안오네요. 토요일에 자가격리 앱 설치하라는 문자가 저녁에 오네요. 황당해서 가만히 멍하게 있는데 전화가 오네요. 세무과라며 앱 설치 왜 안하냐고 따지듯 묻네요. 저녁 7시30분에요. 어제 보건소 담당이 설치 안해도 된다했는데 왜 말이 다르냐니 자신은 모른다네요. 휴일 저녁에 전화하는것도 불법이 아닌것으로 안다네요. 전 동의한적 없습니다. 완전히 기분 안좋고 화나네요.
제가 화내는게 잘못된건가요?
가족 모두 어제 검사했고 모두 음성입니다.
그러나 기분은 정말 드럽습니다.
피해자인 우리를 죄인 취급하듯이 하는 공무원 행태가 정말 저를 화나게 하네요!
희한하네요.
프로세스가 엉망이네요.
그래도 음성 나오셔서 다행입니다
업무시간 중일때
국민들이 연말애 회식하느라ㅜ난리죠
오늘 회식 취소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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