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 조부모 상을 당해서 회사및 친한친구 몇몇에게 조부모 상을 알려서 장례를 잘 치뤘습니다.
그리고 감사인사를 하기위해 식사자리및 답례품을 전달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제 친한 친구녀석이 그말을 하더군요.
'부모까지는 이해하는데 조부모 상은 알리는게 아니다.' 라구요.
전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
직장 동료도 조부모 서로 알리고 챙길 사람은 챙기는데... 친한 친구 사이에 알리는게 예의가 아니라니요.
전 오히려 조부모상을 안알리면 제 친구들이 서운해 할까봐 알렸는데...
조부모상을 알린 제가 잘못일까요?
아니면 그걸 알리는건 예의가 아니라는 친구가 잘못일까요??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부고를 듣고도 조부모 까지는 나는 못 챙겨 하고 못 가면 못 가는 거죠.
알리는 걸 깐다....
경조사는 기본적으로 인간관계에서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둘 중에는 경사보다 조사를 더 조심스럽고 챙겨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어서
알리는 것 자체를 뭐라 하는 것은 이해가 되지는 않네요.
기쁨을 나누어서 두 배가 되는 것 보다
슬픔을 나누어 반이 되게 하는 것이 저는 더 중요해서요.
가까운친구는 조부상도 오지요
챙겨야되는거 아닌가요?
직계 경조사는 알려서 함께 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저마다 정해진 선이 있는데 그걸 또 알리는게 아니다라고 말하는거보면 좀 이상합니다..
직계가족은 알려도 된다 생각하고 오든지 말든지는 각자 본인들이 알아서 하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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