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할머니 상 잘치르고 방금막 여수로 내려와 잠자기전에 글써봅니다.
외할머니께서는 외할아버지와 함께 오랜여행을 시작하실것 같습니다.
어머니께서 20대 후반쯤에 돌아가셧다고했으니 외할아버지와 약 50년만에 재회하셧을듯 해요.....
막 벗꽃이 만개하고 따뜻할때 좋은 여행을 가시니 좋네요.
저도 아주어릴적에 딱한번 가봤던 외할아버지 산소에 오랜만에 가보니 외할머니 치매가 오시기전에 한번 모시고 왔어야 했는데 자꾸 마음에 걸리네요.....
항상 하셧던말씀이 기억에 남네요.... 새가되어 가고싶다는말씀이.......
넉두리가 길었네요......
코로나 조심하시고 꼭 집안에 어르신들께 안부전화 한번씩하세요.....
꼭이요.....
봄꽃이 피었다고
외할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극락왕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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