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갑질 맞겠죠?
이번 달 초에 LG전자 노트북 그램2022 2대를 G마켓을 통해 예약주문함.
4월 20일부터 배송인가 싶어서 기다리고 있었음.
며칠 전에 배송예정일이 5월 6일에서 5월 16일로 늦어진다고 판매한 곳에서 연락이 왔음.
다만 법인카드로 구매한거라 카드결제일이 슬슬 임박해옴. 5월 중순 카드대금 나감.
경리팀에서는 구매한 노트북 안온다고 뭐라하고, 자산등록이나 문제때문에 난감해함.
당장 저도 쓰지못하는 노트북에 짜증은 나지만 중국문제이니 이해함.
LG전자에 전화해서 알아봄.
해당 제품이 늦어지는게 맞는지, 늦어지는 상황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알 수 있는 문서를 요청함.
하다 못해 공지사항같은거라도 올려주길 바랬음.
여기서부터 문제의 시작.
다음 날,
해당 판매점에서 늦어져서 미안하다는 전화와 함께 경위서를 판매사 명의로 써주겠다고 함.
판매점 직원께 판매점의 문제가 아니고 제조사의 문제인데 당신들이 경위서를 쓸 이유가 무엇이냐 되물음..
귀책 사유가 판매점이 아닌 LG전자의 문제인데 대체...왜 당신들이 하냐고...
이유는 하나겠지? LG전자에서 해주기 싫으니깐, 판매점에 하라고 오더 내려겠지 뭐..
여기서 빡침.
잘못은 LG전자가 하고 사과는 판매점이 해야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음.
문제가 생긴 것과 해결에 대한 확인을 LG전자가 해야하지 판매점이 중국가서 물건 가져와야하는 것인가?
대기업 갑질에 LG에 대한 이미지 안 좋아짐.
최근 TV신제품틀 너프되어 맘에 안드는 구만.
옆 자리에서 듣던 직원.
LG야구팀 응원하지만 역시 LG가 LG하지...그러니깐 삼성에게 쳐 발리고 살지...로 대화는 마무리함.
비슷한 시기에 삼성 갤럭시북도 구매했지만 3~4일만에 잘만 오더라..
상해물류 묶여서 난리난거 알고 있다. 이해하니 언성 높힐것도 없다.
그냥 이런 사유가 있어서 늦어진다고 알리기만 하면 된다.
예판할 물건을 미리 만들어두지 않고 주문 뒤에 생산하는게 어이없기도 하지만,
더 어이없는건 판매사에 갑질하는 늬들이다.
월요일에 LG전자에 한 번 더 전화해보려고 합니다.
갑질하지 말라고...
제가 판매한것은 그래도 이번달에 들어올것 같은데 물론 판매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저는 예약판매기간에 2틀만에 팔고
그다음은 못 판 상황입니다 저도 고객들한테 양해구하고 있습니다. 어쩔수가 없네요
LG가 일 제대로 하면 쉽게 풀릴 것을요. 먼저 늦어진다고 LG가 공지하면 믿고 기다릴 사람들도 많을텐데, 판매사에 일을 다 떠넘기는게 어이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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