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0년차 30대중반 아재입니다만
언제부턴가 아내랑 스킨쉽 대화도 잘안합니다..
잠자리는 작년말엔가 연초에 하고 그뒤로 하고싶은
생각도없고 대화도 굳이 꼭 할말아니면 안합니다
남자애들만 둘이라 아빠보단 엄마를 좋아하니
아빠랑 놀다가도 결국 엄마에게 영겨붙고..
행복하게 살줄알았는대 이번생은 조졌다생각하고
살아가고있네요
오랜결혼생활기간에도 다정하게 손잡고 다니는 모습 종종 길가다가 보면 속으로 참 부럽다느끼네요..
비결이 뭔지도 궁금하구요
남자가 지고 살아야한다는대
살다보면 정말 지면되는건가 싶기도하고
계속 져준다고 호구되는 느낌이라 싱숭생숭 합니다
저도 언젠가 아내랑 행복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도 마니 하시공...
돌 안된 막둥이 빼고 큰애 작은애 모두 저에요.
와이프와의 관계는 애들에서 나온다 생각해요.
애들이랑도 살갑게 지내면 와이프랑도 자연스레 할일도 할말도 많아질거에요.
추천 드립니다.
할말만 하고 살면... 이미 뭐 결혼 생활이 끝 아닌가요?
아이들은 잠시 맡겨놓고라도,
근교에 두분이 드라이브라도 다녀오세요~
오리백숙, 닭백숙, 장어 먹고~ 의쌰~
스킨쉽. 대화 없는 이유먼저 풀어보세요
대화도 해보시고 술도 한잔 해보시고 여행도 가보시고 아이들하고도 몸으로좀 같이 잘 놀아주시고 여러 노력들좀 해보세여 안되면 전문가 찾아가서 상담도 받아보시고요~ 화이팅 입니다 할수있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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