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중립기어 박으신다음에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개관적으로 사실을 적지만 제 생각도 포함되어있으니 일단 중립기어 박으시고 고견을 주셨으면합니다.
이사를 가면서 가구를 사고자 서산에있는 큰 가구점을 방문하였습니다.
첫날 집사람 혼자 방문하였고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셨고
나중에 저와 같이오면 어떤
상품을 상담받았는지 쉽게 떠올리고
상담받으면서 얼마의 혜택을 주기로 했는지 계약서 종이에 적고 계약금을 넣으라고 하였고 언제든지 환불해준다하여 십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사기로한 물품은 성인 침대.
애들침대.식탁입니다
물론 계약서 종이엔 가계약이라고 적혀있고 저희는 싸인이나 이름도 쓰지 않았습니다
일종의 견적서라고 생각해서요
어제 다시 방문하여서 이것저것 보고 좀더 보고 올께요~하고
비교전격을 하기위해 다른곳도 방문하고 오늘도 다른곳을 갔습니다
비교견적을 하니 다른곳 물품이 맘에들어 십만원 입금한 매장에 전화하여 죄송하지만 다른곳에서 사게되어 계약금 환불 요청하니
안된답니다.......
성인침대 제작 주문들어가서 안된답니다.
놀랐습니다.
주문제작이 필요한건 애들침대인데........
뭔 소리인지......
무튼 주문제작들어가서 다른건 취소되고 제작들어간건 사야 한답니다.
또 놀랐습니다.
산다고 한적없는데 주문넣었답니다.
제가 산다고 말씀드린적이 없는데
왜 주문이 들어갔나요? 라고 여쭈니
저희가 나갈때 상담받은 대로 진행하겠습니다 라고 얘기했데요...
저희는 들은 봐도 없고, 네 진행해주세요.
또는 네 계약하고 사겠습니다 라고 말한적도 없습니다.
무튼 저희에게 그렇게 얘기했는데
아니요. 좀더 보고 오겠습니다.또는 제작하지마세요 라는
확실한 거절 의사를 하지 않았다고
주문을 넣었고, 침대는 사야하고
계약금은 안돌려준다더군요..
여기서 실랑이를 좀하다가 난 결론이
물건 안사도된다.
하지만 계약금은 못준다.
뭐지?
이 알수없는 상황은...
내가 산다고 말을 안했는데
계약서에 이름 하나 적지도 않았는데
안 산다고 말을 안해서 계약금을 못받는다니...
제가 사장님께서 기아나 현대가서 견적받고
시승한다음에 안산다고 말 안하고
나오면 차를 사시느냐 했더니
그건 기성차고 이건 주문제작 가구이기에 안된답니다.
멍~해집니다.
이야기가 안통합니다.
계약금 십만원 없어도 살수있습니다.
속은 쓰리지만 살 수있습니다.
허나 집사람이 여자 혼자 다니고 이런 일이 나니 자책감을 갖더군요.
집사람이 자책감을 갖는거에 좀 화가 났습니다.
별의별 생각이 듭니다.
소비자보호원?
국민신문고?
경찰서?
제가 피해자라면 어떤방법이 정의 구현인지..
혹은 제가 정확한 의사표현을(안삽니다)라고 안해서
이런거니 넘어가야 한다!
고견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약
1.가구매장가서 상담받고 계약서 종이에 견젹받음
2.계약금 입금하라해서 입금함(환불가능)
3.재방문. 좀더 보고 올께요 하고 다른곳감
4.다른곳이 더 싸서 계약금 환불요청
5.환불 노노.주문들어갔다함
6.산다고 한적 없고,구매 안하면 환불해준다메
7.안산다고 한적없어서 환불 노노
8.엥? 계약한적이 없는데??!산다고 안했는데?
추가.검색포털에 가구 계약금 환불 검색하니
겁내 많이 뜨네요ㅋㅋㅋㅋ
어떤 블로거 글은 전형적인 가구단지 수법이라며ㅋㅋㅋ
물론 정직한분도 많이 계시겠지만
혼란 스러운 날입니다
주문 제작이면 ..
옵션을 짱짱하게 넣어서 구매할듯욧 !!
양아치 한데 ...
무슨 말이 통할까욧 !!
빨리 잊어 버리시고 위로 해 주세욧 !!
다른곳보다 더 좋지도 싸지도 않아 구매를 안하려는건데...중요한건 산다고 한적도 없는....
10곳중 8곳이상이 저런식으로 계악금을 요청하더라구요. 문득 들은 생각이 다른곳이 아닌 여기서 구매를 유도하고자 하는 방식이 아니였나 싶습니다
산다고도...배송 얘기도 하지않고
둘러보고 올께요...라고만 했는데
오해의 소지가 있는지요...ㅡ.ㅡ
구매 확정도 아닌데 계약금을 꼭 내야하나요?왜 내야하나요? 라고 물으면
열에 여섯분은 진짜 표정과 말투가 바뀌었습니다.
걔네가 가구 제작 들어갔을리도 만무하지많요
아 속 아프네요
전혀 다른 물건을 제작들어갔다고 하더라구요ㅋㅋ맙소사
이제 그런 실수하지 마세요 애기 생각하시며
가구매장은 전혀 손해 없이 계약금 꿀꺽!하니
속이 쓰립니다.
노쑈한것도 아닌데 ...저만 피해자라고 생각이 드니까 좀 답답한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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