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틀전 12개월 아들이 열이 40도 까지 올라가.. 저녁에 광주에 있는 응급실에 다 전화해 봤는데.
아기가 어리고. 병실이 없다는 이유로 받질 않더군요.. 오후에 코로나 음성을 받았다고 하여도 병원에 와도 해줄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대학병원은 열이 있으면 격리병동으로 가야 하는데. 병실이 없어서 불가능. 3~4곳 전부 그렇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일반 응급실도. 병실이 없고. 아기가 어리다는 이유로 받질 않습니다.
그래서 119에 전화해서 집앞까지 왔으나. 119 대원분도. 병원 병실이 없어서 불가능 하다고. 본인들도
병원에서 받지 않으면. 어떻게 해줄 수 있는게 없다고 합니다. ㅠㅠ
아기가 힘없이 쓰러지고 구토를 하여도. 집에서 어떻게 열을 내리던지. 아니면 개인 차로 대학병원 가서 밀어붙이던지
해야 받아준다고 하더군요. 3년전 3개월된 딸을 하늘나라로 보낸후.. 이번에도 혹시나 하는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집에서 아침까지. 물수건으로 닦아주고.. 자면서도 끙끙 앓는 소리를 들으니.. 정말 참았던 눈물이...쏟아지더군요..
다음날 소아과에서 진료받고.. 수족구로 입원을 하였지만.. 이게 어떤 병이건.. 영유아들이 저녁에 아프거나 응급 상황이
있으면. 할 수 있는게 없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혹시 전남광주 지역만 이런가요? 아니면 다른 지역도 이런가요?
그 손으로 아기 안는 사람들 없겠죠?
소아과 의사가 부족한건 어디나
매한가지
소아과의사가 당직이 아닌이상 책임져줄수있는 의사가 없거든요..
평소에 해열제 종류별로 처방받아놓으셨다가 열나면 교차복용하면서 같이 밤샐수밖에 없습니다ㅜㅜ
화이팅
저도 첫째때는 응급실엄청 다녔는데 둘째부터는 응급실안가요..
마음 아프시겠어요.ㅠ
좀 클때까지는 .. 열나고 감기걸리고는 뭐...
어린이집 다니면 더 그렇고요ㅎㅎ
계절별로 유행하는 병이 있어요~~ 미리 대처 하시고요, 수족구면 장난감 ,책, 소독 하시고요
한번 아픈후면 칫솔 꼭 바꿔주시고, 손이 입으로 안가게 버릇 잘 들이시구요~
애들 잘 보면 전조증상이 있어요
건조 하지 않게 습도조절 잘 해주시구요!!
빨리 나아라...
저희 애기도 15개월때 코로나걸렸는데
해열제먹어도 계속 열이 안떨어져서 119불렀는데
갈 병원이 없다고 한 40분정도 같이 서서 입원가능한병원 있는지
소방관분 2명이랑 아기 엄마 아빠 2명 총 4명이서 계속 전화해보고
겨우겨우 입원했네요..
그리고 완치 하고도 조심하셔야해요 ㅠ
지금 코로나 나은지 한 3-4달 지났는데
아기가 뭔가 바이러스성 질병에 면역력이 약해진것같아요..
수족구 걸렸는데 수포가 너무 심해서 소아과에서 병원 입원하라고하고..
이번에는 신생아들이 걸린다는 모세기관지염에 걸려서 또 고생중이네요..
병원 의사선생님이 유독 코로나 걸린애들이 수족구걸리면 엄청 증상이 심하다고 하시네요..
전부 바이러스성질병이에요 ㅠ
저희 아기도. 지금 엉덩이 발 손 수포가 너무 많이 생기고 폐렴까지 왔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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