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40대는 마냥 즐거운 일들로 가득할거 같았는데..ㅎㅎㅎㅎ
나름 건강하셨던 저의 어머니는 양극성정동장애 조증으로 정신병원에 계시고
홀로 계신 다리가 불편하신 아버지를 저희가 자주가서 보살펴 드리고 있습니다
저의 친형은 평생 운동만 했던 순진한 보디빌더 선수였는데...깡패친구들과 어울리다 빵이란 곳도 가고
결국 도박에 빠져 중독으로 모든돈을 탕진한체 잠수를 탄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두 조카를 결혼도 하지않은 저와 와이프가 길렀었고 지금은 친엄마에게 갔습니다.
형이 사고친 민사/형사 문제를 수년간 제가 처리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잊을만하면 꾸준히 사고를 치고 있습니다.
장인어른은 알콜중독에 주사 또한 심하셔서 혼자 살고 계십니다. 용돈만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갈곳없는 장모님을 제가 3년째 모시고 살고 있고..우울증을 보이는 처제 마저 제가 데리고 있습니다.
항상 문제아 였던 막내 처남은 정신을 차려서 열심히 일하며 살고 있습니다. 제 아들이 아닌데 제가 뿌듯합니다. ^^
저보다 어려운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만... 저 역시 웃을 일이 그닥 없겠죠..
한때 답답함에 점집까지 갔었는데...다행스럽게 조상님들이 저를 보살핀다 하네요.ㅎㅎ고맙죠ㅎㅎ
그런거 잘믿지는 않지만 뭔가 뒤에서 받쳐준다는 느낌??ㅎㅎ
제 주변인들 역시 저를 볼때면 점집 갈것없이 니가 보살이라며 안스럽게 이야기 합니다.
허나 생각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저는 다른 삶들과 비교하지 않고 저는 행복합니다.
모든걸 견뎌내는 천사같은 와이프와 사랑스런 아이들만 보면 힘이납니다.
오늘 출근길에 아들이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5000원을 줬는데...이게 행복인듯 합니다.
기분좋은 하루네요
친구야 장하고 또 고맙다.
언젠가 우리가 볼 날이 있다면 내가 소주한잔 사께.
감사합니다
끝까지 중심 잃지 말고 버텨주세요
벌이는 그냥 가족들 굶기지 않을 정도이고 님 말씀처럼 제가 가장이기 때문에
제 능력이 부족해도 능력자가 되어야 합니다.
친구야 장하고 또 고맙다.
언젠가 우리가 볼 날이 있다면 내가 소주한잔 사께.
감사합니다
끝까지 중심 잃지 말고 버텨주세요
저보다 힘든분들 많을텐데..긍정적으로 살아야죠^^
저에게도 짧지만 힘든 시절이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 없어지고 말더군요.
존경스럽고 응원보내 드려요.^^
복받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늘 힘내십시요~
멋진삶을 오래 유지하셔서 다 보상받으시길 바랍니다.
행복한 삶이 느껴져서 다행이네요~
그래도 본인 마음은 항상 챙기시길 바랍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퐈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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