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친형이 기나긴 수년간의 방황을 끝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지금이라도 정신 차리고 자식들을 위해 살거라고 합니다.
우선 그동안 모아둔 푼돈이라도 이혼한 전 와이프에게 전해주고
이제라도 일을 해서라도 꾸준히 양육비를 줄거라 합니다. (초등학생 2명)
이혼후 연락을 끊긴지 4년 지난 뒤라 찾을 길이 없네요.
이혼한 전 와이프는 형편은 어려우나 저의 형을 보면 질색을 할겁니다.
형은 전처와 아이들이 자신을 미워하고 싫어한다해도 다 받아들이고
부모로써 거리를 두더라도 아이들을 위해 금전적으로라도 도와주고 싶어합니다.
이기적일수 있으나 제게 말하는거 보니 이제야 제정신이 돌아온듯 싶고..
절대 재결합 같은걸 원하는게 아니고 아이들을 보고 싶어하고
참회하고 이제라도 부모로써 도와주려 하고 싶어합니다.
저의 부모님까지 형이 아닌 손자들에게 재산의 몫을 남겨주려 생각하고 계십니다.
저 역시 형의 이혼후 조카둘을 친자식처럼 키웠기에 보고싶고 도와주고 싶습니다.
연락처도 바뀌었고 사는곳도 이사를 가서 알수가 없다하네요.
저의 형이 교도소에 한참을 있었고 사고치고 잠수까지 타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
어떻게 알아봐야 하며 어떻게 아이들에게 조심스렇게 다가가야할지 몰라서 여쭈어봅니다.
제 경험상 말씀드리면 어쩌면 연락을 안하는 것이 이혼한 가족분들에게 잘해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제생각에는 페북이나 블로그 등에 친형분이 연락 가능한 흔적을 남겨둔다면
열심히 사는 모습을 주기적으로 남겨두거나 그리움을 표현해둔다면
나중에 마음이 풀리면 찾아보고 연락해주지 않을까란 소심한 방법을 제안해봅니다.
이제는 행복해지시길 바랍니다.
조카들이 받았을 상처를 생각하면...가슴이 너무 아파옵니다.
평생 자식들을 못보더라도 형이 참회하며 부모노릇을 해야한다 생각합니다.
일단 본인이 정신 차리고 성실이 사는걸 보여주는게 먼저 일듯합니다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다 합니다
먼저 바뀐게 선행됀후 찿으시는게 답일듯 합니다
그후 연이 있다면 연결이 돼겠지요
그게 순리 입니다
저도 부모가 되어보니..조카들이 받았을 상처에 더 가슴이 아프네요
형이 의지 할 대상이 필요해서는
아닌지,,,,,,,
처자식 버리고 바람피거나 학대한 남자들,
본인들이 아프거나 돈이 필요하면
본처한테 돌아온다던데,,,,,,,,,,
평생 운동만 했던 보디빌딩선수였고 술담배도 하지 않았습니다.
혹 그냥 보지못하더라도 모아둔 푼돈과 양육비를 꾸준히 보내고 싶어합니다.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수도있잔아요
유산/양육비 그거 얼마 주겠다며
극혐하는 전남편한테 연락오면
소름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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