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형님 누님들
제가 이런글을 올리게 될줄 몰랏습니다...
친한 동생 아버지께서 어업 중 그물에 다리가 걸려 딸려들어가면서..
겨우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십니다,
출혈이 너무 심해서 피가 모자란 상황입니다,
모든혈액형이 다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부디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일에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지정 헌혈 시 가까운 헌혈 장소를 방문하여 문진 간호사에게 수혈자 등록번호를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혈자 등록번호 : 221212-0046
요청 의료기관 : 포항세명기독병원(한성재단)(37100211)
환자 혈액형 : B(+)
헐액형 일치여부 : 불일치(일치인 경우 동일 혈액형만 지정헌혈 진행가능)
필요 혈액제제 : RBC
진행기간 : 2022.12.12 ~ 2023.01.11
혈소판헌혈 관계로 이번주 토요일부터 가능합니다.
혹시 그때라도 필요하시면 쪽지 주세요.
생면부지의 온라인에서 헌혈자를 수소문하는 것도 좋지만,
(헌혈에 무관심하던 분들이 글을 보고 헌혈을 생각하거나 참여하는 순기능도 있으니까요)
아무 혈액형이든 지정헌혈 가능하니까 일단 글쓴님 주변분들에게 먼저 연락해보세요.
가족친척 친구들, 직장동료들의 일부만 헌혈해도 충분한 혈액을 확보할 수 있을 겁니다.
앞으로 글쓴님도 정기적으로 헌혈참여해주세요.
전세계 거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주헌혈층 자체가 30-50대이기 마련인데,
한국은 전체 헌혈자의 70%가 10대와 20대일 정도로 30대 이상 어른들의 헌혈참여가 기형적으로 부족합니다.
(가족친척 친구들 직장동료 등 글쓴님 주변 분들 중에서도 정기적으로 헌혈하는 어른들이 거의 없을 겁니다)
저출산으로 주로 헌혈하던 10-20대 인구는 2015년부터 이미 줄기 시작했고,
고령화로 수혈의 90%를 차지하는 50대 이상 인구비율은 계속 높아지고 있어서,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혈액부족상황은 필연적이죠.
조금만 더많은 어른들이 정기적으로 헌혈에 참여한다면 환자가족이 지정헌혈을 수소문하는 일 자체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저도 이번일을 계기로 헌혈에 대한 인식이 바뀌엇습니다.
참여 하도록 노력 하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연이 나에게까지 알려지지 않았을 뿐 수혈이 절실한 환자들은 혈액형 상관없이 항상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시간내서 꼭 헌혈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치료,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도와드리려 해도
꼭 하고나면 이렇게 글이 올라오네요 ㅠ ㅠ
담부터는 쫌 기다렸다가 해야겠구만요
보배에 글을 안올렸을 뿐이지 주변에 헌혈자 수소문하는 상황은 동일하자고 봐야죠.
정기적으로 헌혈하시는 것도 좋은일 하시는 겁니다.
백혈구 수치가 높아 당분간 헌혈 중단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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