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홍콩출장갔다가 아침일찍 뱅기로 귀국했습니다.
정오전에 인천도착했는데, 홍콩서부터 속이 체한듯해서 오는내내 고생했는데, 인천공항 버스타기전에 멀미할까봐, 1층 입국장 도착하자마자 3층으로 올라가 약국들렀네요.
늘, 3층 출국장에서 약국을 이용한탓에(1층엔 없는건지 안보여서요) 올라가서 약사님한테, "속이 안좋은데 옛날 위청수 같은거, 소화제 간단하게 마실수있는거 한병주세요" 했더니, 그런약은 없답니다.
그래서 그러면 뭐있냐니까, 요즘 이경규씨가 광고하는 모 소화제 한상자를 주네요.
근데, 약사님 뒷쪽 한켠에보니 '속청'이라고 하는 제가 찾던 병에 든 소화제가 한가득 보이는겁니다.
그래서, "저거는 뭡니까?!"했더니, 그때사 떵씹은얼굴로 고거 한병 마지못해 줍니다.
천원짜리 현금있었는데, 열받아서 신용카드 내밀었네요.
예전부터 공항에 있는 약국, 단골장사아니라 생각해서그런건지, 여행객들에게 자꾸 과대판매하거나 유도하는거 눈살찌푸려졌는데..
대한민국의 관문에서 외국인들한테도 저렇게 장사할거란 생각하니 씁쓸했습니다.
인천공항약국 장사꾼 아줌마 아자씨들!
코로나끝나고 다시 손님도많고 장사도 잘되는데, 약사님소리 듣고싶으면 약사다운 품위를 지킵시다!!
담엔 편의점이용 발암니다
담엔 편의점이용 발암니다
아.네.감사합니다^^
저런약사한테 사먹는 약보다, 편의점약이 더 효능좋을것같은 생각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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