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들 키우는 아빠입니다.
이제 4살된20년생 아들 키우는중에 궁금한것이 있어 여쭙니다.
혹시 아들은 원래 엄마뿐이 모르나요?
마흔다되 얻은 늦둥이 아들이어서 그런지몰라도
너무 이쁘고 종일 물고 핥고싶을만큼 좋아죽겠는데
아들은 맨날 엄마한테만가고 아빠랑은 잘 안놀아줍니다ㅜㅠ
그저 엄마엄마 엄마옆에만 붙어있고
애엄마랑 제가 붙어있거나 허그,뽀뽀같은 애정표현하면 기필코 가운데 껴들어 갈라놓거나 엄마는 내꺼야 그러면서 아빠를 밀어냅니다.전에 반복적으로
물건을 집어던지거나 가족들을 때리는 행동을해
한 둬번 울더라도 야단친적이 있었는데 그래서
제게 안오는걸까요.
하..장난감이나 아이스크림 사올때만 달려와 앵기고 그땐 뽀뽀도 해주는데 평상시엔 ㅜㅠ
다른집 요시기 아들들은 어떠신가요?
언제쯤이면 아빠랑 놀기좋아할까요.
현재 19살인데 여전 합니다.
좋은점도 있어요. 덕분에 아내의 관심 범위에서 제가 조금 벗어날 수 있다는 거요.
힘들어도 아빠는 몸으로널아줘야 아이들이랑 더끈끈해진다고 들은거같아요.
가끔 아들과 나가면 "할아버지가 젊어서 좋겠다"는 소리 들을때가 있어서 우울할때도 있지만, 절대로 할아버지가 아니라 "아빠"라고 말해주는 아들이 있어서 행복하고 든든하네요..
아빠는 그 시간이 짧은 관계로 최선을 다해 놀아주면 되지 않을까요 ㅎㅎ
아들이 초등학생이 되어 공 놀이를 하거나, 대중목욕탕을 갈 때가 되니 부쩍 아빠를 더 찾긴하네요...
안타깝지만 내리사랑이니 어쩔 수 없이 고객만족을 지속 실천해야겠습니다. ㅋㅋㅋ
조금만 더 지나보세요.
나가는지 들어오는지도 모릅니다. 어느때는 눈물이 핑도는
날도 있어요
몸으로 자주 놀아주니까 아빠가 더 좋다고 하더군요...
아빠를 좋아해주기 시작하더라구요 ㅋㅋ
잘놀아주면서 좀만 버티세요
아빠를 좋아하는날이 돗 올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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