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운전대 잡은지 5년 반만에 사고가 났습니다.
그 전에는 전봇대 한두번 긁고, 마트 주차장에서 벽 한두번 긁은게 다였어요.
제 시야에는 전혀 보이지 않던 차가 옆구리를 들이받아서 5~60센치정도 긁혔어요.
내리자마자 왜 끼어드냐며 소리치셔서 할수 없이 경찰 불렀습니다.
저 차선변경 안했거든요. 그냥 내 차선으로 직진만 했습니다.
상대방 차는 제 차보다 조금 뒤에 있어서 보이지 않았습니다.
경찰분 오시니 바로 꼬리 내리시고 30만원 줄테니 보험사 부른거 취소하라시네요.
사고가 나봤어야 견적을 알죠 ㅠㅠ
사진찍어 신랑한테 보내니 30가지고 안될거 같다고 그냥 보험차리 하라고 하네요.
보험사 직원 양쪽으로 오시고 저와 동승자(딸) 아픈데 없으니 대인은 안하겠고,
렌트도 필요없어서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보험사 직원이 이정도면 대인접수 하시는데 너무 착하다고(?)하시네요 ㅠㅠ
상대방차 보험직원분도 대인접수 안하시고 렌트 안하시니 제 과실없이 100% 처리 해주시겠다고 하시고,
대인하고 렌트 안하시니...(이부분을 상당히 강조하셨어요) ㅎㅎ
상대방 차주가 할아버지에 개인택시셨어요.
처음엔 좀 공격적이시더니 나중엔 정중히 인사하시는데 좀 짠했습니다 ㅠㅠ
진짜 안아파서 대인 안하는데 대인 안하는게 상당히 의외인 상황이란게 좀 씁쓸하네요.
어떻게 마무리 하죠? ㅎㅎ
모두 안전운전 하세요.
안 아프면 병원 안 가는거쥬
어떻게 메뉴얼대로 하는게 아니라
근데 안아파도 병원가서 보험료가 많이 오르죠.
상대쪽에선 병원을 안가니 완전 천사죠.
대인까지 생각했는데 병원을 안간다고 하시니 바로 수리해주죠.
수리기간 렌트까지도 해줄걸요?
특히, 개택이엇으면...
택시는 빽미러 살짝만 툭해도 무조건 드러 눕더이다...
사고안나는게 젤좋습니다만 다음부터는 대인 꼭 하시기 바랍니다
남들 뭐라하든 신경쓰지 마세요
위에 안아프면 안간다?지들은 할거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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