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3아이의 아빠 입니다.
가진것 하나 없고 단지 이사람이다 생각하고 결혼 한지도
벌써 14년차가 되었네요 (현재38살)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첫째는 어렸을때 병치레를 했습니다.
소아암(간모세포종) 환자였고 그로인해 약 2년정도는 병원에서 생활을 했었네요..
간모세포종은 어른으로 따지면 간암이었습니다.
소아암병동에 있으면서 하루하루가 너무나도 힘들고 너무나도 괴로웠네요.
어느날 매일 보던 아이가 안보이면 퇴원 아니면 하늘의별이 되어 가는 일도 종종 보니까 옆에 있는데도 솔직히 두렵고 많이 괴로웠습니다.
다행이도 우리 아이는 잘 견디고 버텨줘서 현재는 병원생활은 안하고 정기적으로 검사 받고 있고 교수님 말씀으로는 거의 완치 단계라고 합니다.
그렇게 힘든 생활, 항암치료 등 했던 아이는 현재는 너무나 건강한 상태이네요
아이들은 점점 커가고 들어갈 돈은 많은데 아직까지
제자리에서 힘든 생활을 하고 있으니 너무나 힘드네요
너무 빠듯하게 살다보니 아이 보험도 들지 못해 병원비가 너무나 많이 나왔고 그로인해 각종 대출을 받았었네요
그부분이 현재 앞으로 계속 이어질꺼라 생각하니까 숨이 너무 막힙니다.
매일 반복되는 연체에, 여러가지로 아이들과 아내한테 너무나 미안하네요..
언제 이런 고리가 풀릴지...
어떻게 이 위기를 극복해야 할지 너무 막막합니다.
우울한 글 읽으시느라 불편하신분은 죄송합니다.
너무 답답하고 어느 누구한테 말 할 사람이 없어서
눈팅족이 글 올렸네요
아침 저녁으로 날이 쌀쌀합니다.
감기조심하세요
근방 계시면 소주라도 한잔 받아 드리고 싶네요
힘들어도 이겨 내셔야 합니다.
아부지 아닌교
지금 이 고비 이악물고 잘 넘기시면 좋은날 올거에요..
힘내세요 ~
아이가 건강해졌다는것에 안심을합니다~~~
좋은날 오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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